• KANAD
  • Contact us
  • E-Submission
ABOUT
BROWSE ARTICLES
EDITORIAL POLICY
FOR CONTRIBUTORS

Articles

Original Article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Patient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i-Mee Kim, Haena Lim, Yeojin Yi, Jung-Hee Song
J Korean Acad Nurs Adm 2024;30(1):19-30. Published online: January 31, 2024
1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Dongnam Health University
2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yungbok University
3Professor, School of Nursing, Hanyang University
4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Ansan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Haena Lim,
Email: two219@kbu.ac.kr
  • 40 Views
  • 2 Download
  • 3 Crossref
  • 1 Scopus
prev nex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in patient care using focus group interviews.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after obtaining approval from the ethics committee of a university. After completing a focus group interview with 13 general nurses working at a general hospital, we performed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according to Kreuger's guidelines.
Results
A total of 170 meaningful statement units of nursing leadership that appeared in the clinical experience of general nurses were extracted, and 10 final sub-themes and the three themes connecting them were derived. The themes derived were “leading patients into nursing,” “experiencing the power of growth,” and “facilitating situations that allow focus on patient care.” Conclusion: This study helps in understanding the nursing leadership of general nurses in patient care. To encourage general nurses to exert their nursing leadership and grow as autonomous nurses, nursing educators must appropriately present the learning outcomes and content of nursing leadership. Additionally, in the clinical setting, organizational support is necessary to foster understanding and the demonstration of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J Korean Acad Nurs Adm. 2024 Jan;30(1):19-30. Korean.
Published online Jan 30, 2024.
Copyright © 2024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Original Article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경험: 포커스 그룹면담 적용
김지미,1 임해나,2 이여진,3 송정희4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Patient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i-Mee Kim,1 Haena Lim,2 Yeojin Yi,3 and Jung-Hee Song4
    • 1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 2경복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 3한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 4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부교수
    • 1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Dongnam Health University, Korea.
    • 2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Kyungbok University, Korea.
    • 3Professor, School of Nursing, Hanyang University, Korea.
    • 4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Ansan University, Korea.
Received May 06, 2023; Revised August 18, 2023; Accepted September 01,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in patient care using focus group interviews.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after obtaining approval from the ethics committee of a university. After completing a focus group interview with 13 general nurses working at a general hospital, we performed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according to Kreuger's guidelines.

Results

A total of 170 meaningful statement units of nursing leadership that appeared in the clinical experience of general nurses were extracted, and 10 final sub-themes and the three themes connecting them were derived. The themes derived were “leading patients into nursing,” “experiencing the power of growth,” and “facilitating situations that allow focus on patient care.”

Conclusion

This study helps in understanding the nursing leadership of general nurses in patient care. To encourage general nurses to exert their nursing leadership and grow as autonomous nurses, nursing educators must appropriately present the learning outcomes and content of nursing leadership. Additionally, in the clinical setting, organizational support is necessary to foster understanding and the demonstration of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Keywords
Nurses; Nursing leadership; Qualitative research
간호사; 간호리더십; 질적연구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 사회조직의 업무환경은 과거보다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전통적으로 명확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던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 쉽지 않다. 이는 홀로 진두지휘하는 리더의 의사결정에 고려해야 할 요인이 그들이 실무자로 일할 때보다 다양하고 많아졌기 때문이다[1]. 리더십의 시대적 흐름도 초기에는 특성론, 위인론, 행동론 등을 통해 리더의 영향력에 총체적 관심을 두었던 것에서 이후 리더와 함께 조직구성원, 상황이나 맥락, 그들의 역동적 상호작용 등을 전체적인 관점의 모든 각에서 고려하여 파악하고 있다[2].

다양한 인력이 함께 일하는 보건의료체계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간호사, 의사, 그 밖의 보건의료 직종의 직무수행은 상호 의존적으로 얽혀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일반적으로 뛰어난 리더가 방향을 제시하면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상황은 상호존중과 협력이 기반이 되어 구성원 간 완전한 파트너로 일하도록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3]. 게다가 이러한 리더십은 병동과 같은 소규모 실무단위체계(microsystem)에서 발휘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면 일반사회의 리더십과 달리 보건의료체계에서 리더십은 시시각각 적절한 대응이 요구되는 환자를 돌보는 것이 주된 직무인 최전방의 임상인력이 해내고 조정할 수 있어야 보건의료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4, 5]. 이러한 새로운 시각의 리더십은 직위를 가진 간호사뿐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최전방 간호사 모두에게 요구되고 있다[3].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직위가 없는 일반간호사 혹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에 의한 간호리더십이 등장하였으며[6, 7, 8] 간호리더십(nursing leadership) 혹은 임상리더십(clinical leadership), 비공식적 리더십(informal leadership)이란 용어를 쓰는 연구에서 예를 찾을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간호리더십이란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구성원이 갖춰야 하는 개인 내재적 특성이며, 간호관리자 뿐 아니라 일반간호사도 발휘하는 다방향의 영향력[6]이라 보며, 임상리더십은 환자와 의료팀을 지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일반간호사의 행위[7]이고, 비공식적 리더십은 직위가 없는 일반간호사의 수행을 의미[8]하여 공식적 직위와 관계없음을 표현하고 있다.

비공식적 리더로서 일반간호사는 상대적으로 임상 경력이 많고 직무 만족이 높으며[8] 직접 돌보는 환자에게 일어날 위해 사건을 줄여서[9] 동료들이 이들의 역량을 신뢰하고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간호사의 리더로서 권한은 함께하는 동료 즉 선배, 동기, 후배로부터 비공식적으로 부여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은 타인의 인정 뿐 아니라 자신의 인식도 중요하다.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가 환자의 결과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주인의식은 간호리더십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10].

지금까지 간호리더십은 공식적인 직위를 가진 자에게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점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는 조직에서 공식적인 권한을 인정받은 자에게 있다고 보았고 이러한 생각은 보건의료조직도 비슷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간호리더십에 대한 연구 패턴을 1985년에서 2017년까지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11]는 관리자를 중심으로 한 간호리더십에 무게 중심이 있음을 보여준다.

간호 실무를 기반으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에 관한 경험적 증거는 다양한 측면과 방법으로 관찰, 파악되어야 실제로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에 대한 국내 연구[12]는 간호실무 분야 외에서 개발된 도구를 차용하여 간호리더십을 탐색하였다. 최근 들어 변혁적 리더십을 근간으로 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측정도구개발[7],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속성을 규명하기 위한 개념 분석[13],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의 현상에 대한 질적 분석[10] 등이 있으나 국내 임상현장에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현상을 탐색한 연구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 전반적으로 보건의료조직의 구성원 특히 최전방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가 간호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3] 일반간호사가 발휘하는 간호리더십의 현상을 간호 실무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보았다. 더불어 최근 간호 교육 기관에 제안된 인증기준[14]도 본 연구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은 간호 학생부터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15]이다. 포커스 그룹면담(Focus Group Interview, FGI)은 질적연구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 속에 인식과 행위를 이해하는데 적절한 자료수집방법으로 그룹의 상호작용을 이용하여 참여자의 생각이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다[16, 17]. 본 연구는 포커스 그룹면담을 사용하여 직접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들의 임상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호리더십의 경험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일반간호사 임상경험 속에서 간호리더십 현상을 파악하는 것은 간호 교육 기관에서부터 간호리더십을 준비하여 임상 기관에서 환자를 돌볼 때 간호리더십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근거 기반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경험 이야기를 포커스 그룹면담 방법을 사용하여 나누면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모습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일반간호사의 임상경험 속에서 드러나는 간호리더십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면담을 활용한 질적 내용분석 연구이다.

2. 참여자

본 연구목적에 따른 참여자의 선정기준은 첫째,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위가 없는 일반간호사, 둘째, 재직기간이 3년 이상에서 10년 이내인 자, 셋째, 환자를 직접 돌보는 업무를 하는 자이었다. 재직기간은 Benner가 구분한 적임자 단계(competent)부터 숙련자(proficient) 단계라 볼 수 있는 기간[18, 26]이다. 최소 3년 이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간호교육과정을 통한 최종적인 성과로서 기대되는 간호사 핵심역량이 갖춰질 시기가 졸업 후 2~3년 이내이므로[19] 이를 기준으로 입사 3년이 지난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고, 임상의 간호조직 규모에 따라 일반간호사로 머무르는 기간이 다양하고 기억이 가능한 생생한 경험을 통한 인식을 알기 위해 최대 10년 이내로 하였다. 참여자의 모집은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간호사를 먼저 임의로 선정한 후 이들의 사회적 연결망[16]을 통해 소개받은 사람들로 하였다. FGI는 문제의 발견과 탐색에 유용하고, 주요 쟁점 및 문제에 관한 통찰력을 얻기에 유용한 방법으로, 이를 위해서는 그룹의 주제와 관련한 공통의 특성을 가진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하며 참여자들을 바꾸어 반복적으로 구성된다[16]. 본 연구에서는 각 차시 당 5명 정도로 구성하여 총 3회의 FGI를 계획하였고, 최종 참여자는 총 13명이었다.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은 모두 여성으로 최종학력은 학사이며, 평균 연령 30.9±3.0세, 임상 경력은 최대 10년에서 최소 3.5년 평균 6.27±2.30년, 근무기관은 상급종합병원(77%)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23%)이며, 근무부서는 중환자실, 응급실 등의 특수병동(46%)과 일반병동(54%)이었다. 근무부서가 특수병동과 일반병동으로 구분되는 점은 간호업무 강도의 차이가 있겠으나 간호업무의 본질적 내용인 환자 돌보기가 이들 부서의 공통된 경험일 것이라 구분하지 않았다.

3. 자료수집

1) 질문 개발

본 연구의 질문은 “일반 간호사의 간호리더십 경험은 어떠한 것인가?”이었다. 이에 따른 면담 질문은 관련된 선행연구[10, 17, 20]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질문의 초안을 구성한 후 검토와 논의를 거쳐 최종 질문으로 확정하였다. 면담 질문은 시작, 도입, 전환, 주요 질문, 마무리로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개발하였다.

(1) 시작 질문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줌 화면이라서 동시에 말씀하시면 부딪히므로 진행자가 보이는 화면에서 차례대로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2) 도입 설명 및 질문

오늘 면담의 목적은 여러분의 간호리더십 경험을 알고자 한 것인데 간호리더십하면 여러분의 생각은 매우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본 연구목적에서 규정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을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간호실무 단위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가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첫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환자를 돌볼 때 자신을 간호 리더로 인식하였나요? 그렇다면 그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3) 전환 질문

여러분이 환자를 돌볼 때 간호리더십을 발휘하였다면 사례를 통해 말씀해주세요.

(4) 주요 질문

  • • 간호리더십을 발휘한 결과는 어떠하였는지 사례를 통해 말씀해주세요.

  • • 여러분은 환자를 돌볼 때 필요한 간호리더십 자질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 여러분이 환자에게 간호리더십을 발휘할 때 촉진하는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 여러분이 환자에게 간호리더십을 발휘할 때 방해하는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5) 마무리 질문

지금까지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추가로 할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 포커스 그룹면담을 통한 자료수집

자료수집기간은 2021년 11월 3일부터 2022년 3월 24일까지 이었다. 자료수집을 위한 면담 시간은 각 FGI마다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연구자 모두 그룹별로 총 세 차례 FGI를 시행하였는데 첫 번째나 두 번째와 달리 세 번째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아 자료의 포화상태로 보고 면담은 종료하였다. 자료수집 장소는 COVID19의 감염 확산 위험성을 고려하여 비대면 zoom을 통한 원격 면담으로 온라인 상태이었다. 면담 시행 하루 전 연구목적과 윤리적 고려 사항, 면담 시간 등의 참여자를 위한 설명문과 함께 참여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온라인 설문과 사전 동의서 작성을 개별 요청하였다. 당일면담 시간은 참여자들의 낮 근무 시간 이후 오후 6시로 면담내용은 면담 시작 전 동의를 얻은 후 모두 녹음되었다. 포커스 그룹면담은 책임연구자 1인이 진행하였으며 다른 연구자는 면담진행자와 함께 참여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였다. 각 그룹마다 면담 종료 직후 연구팀은 zoom을 통한 디브리핑(debriefing)을 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는 자료분석을 위해 Kreuger [16, 21]가 제시하는 4단계의 지침 사항을 고려하였다. 즉 1단계는 ‘연구 시작’단계로 연구팀이 연구 문제와 포커스 그룹면담 연구방법 사용에 대한 이해를 갖추었는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자들은 대학원의 학위 과정에서 질적연구방법론 강의를 이수한 경험을 가진 간호학 전공자이며, 질적연구결과물을 통해 질적연구방법에 대한 이해와 현재 간호관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간호리더십에 대한 이해도 있다. 면담 질문은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질문 개발을 위해 연구팀이 모두 모여 합의하여 개발하였다. 주된 분석 자료는 녹음한 내용의 필사본으로 하며 현장 노트와 디브리핑 자료를 함께 참고하는 자료분석 전략을 세웠다. 2단계는 ‘포커스 그룹면담 진행 중’으로 연구팀원은 모든 포커스 그룹에 참여하여 참여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경청하였고, 진행자는 면담 과정에서 명료하지 않은 부분이나 설명이 필요한 내용 등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였다. 진행자를 제외한 연구팀은 현장 노트를 작성하고 zoom 기록 상태를 점검하였다. 3단계는 ‘포커스 그룹면담 직후’로 연구팀은 해당하는 면담내용에 대한 주요 주제, 기대와 다른 내용, 특이점 등을 검토하고 다른 그룹의 면담내용과도 비교하는 등 zoom을 통한 디브리핑 하였다. 녹음된 내용은 당시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게 7일 이내 필사하여 연구팀과 공유하였다. 4단계는 ‘전체 포커스 그룹면담 종료 후’로 자료가 포화되었다고 본 3차 포커스 그룹면담 완료 후였다. 각 그룹 별 면담 직후 작성된 필사본을 기본으로 현장 노트, 디브리핑 노트 등을 통합하여 자료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질문을 중심으로 필사된 자료를 연구자들이 반복해서 읽으며 중요한 주요 진술문을 확인하여 추출하였다. 둘째, 추출된 주요 진술문이 자료의 모든 부분에서 묘사될 수 있도록 반복하여 읽으며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개념이나 문구로 이를 개방 코딩하여 코딩 북을 작성하였다. 셋째, 범주를 군집화하기 위하여 개방 코딩 북에 있는 개념이나 문구를 비교해가며 그룹을 묶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범주를 도출하였다. 이후 형성된 범주를 연구주제의 보편적 해석이 가능하도록 추상화하였다. 자료분석의 초기, 주요 진술문 확인과 개방 코딩은 먼저 개별 연구자가 의미 부여한 주요 진술문을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통합하였다. 이후 모든 과정에서 연구자들은 자료를 함께 검토하며 분석하여 주제들을 나누고 합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최종 합의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 시작 전 책임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윤리위원회의 승인(1044371-202203-HR-005-01)을 받아 시행되었다. 연구책임자가 참여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 방법과 비밀보장, 원할 경우는 연구참여 중단 및 철회 가능, 익명성 보장, 면담내용의 녹음, 연구자료의 보관과 폐기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연구자료를 보관하는 컴퓨터는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보안이 유지되며, 참여자의 개인정보는 기호화되어 저장 및 인용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연구참여로 인한 이익이나 손해가 없음을 설명하였다. 참여자가 연구내용을 모두 이해한 후 연구의 참여를 자발적으로 동의한 경우 서면의 동의서를 받은 후 면담을 시행하였다. 참여자에게는 면담 종료 후 소정의 답례를 제공하였다.

6. 연구의 엄정함을 위한 노력

본 연구는 자료의 질과 연구결과의 타당도 확보를 위해 연구시작 단계부터 최종 면담의 종료 후까지 자료분석을 위한 지침[16]에 따라 체계적인 절차로 운영되었다. 특히 신뢰성(credibility) 확보를 위해 참여자의 관점을 방해할 수 있는 연구자의 유도 질문을 최대한 배제하는 개방적인 질문으로 참여자가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였고, 연구자는 참여자의 이야기에 집중과 경청하면서 이야기의 의미가 명확해지도록 현장 노트에 기록하였다. 면담 진행 중 나타날 수 있는 참여자의 이야기를 방해할 수 있는 그룹 안에 압력이나 위협 여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의를 기울였다. 자료분석은 면담 직후 작성된 필사본을 기본으로 현장 노트, 디브리핑 노트 등을 통합하여 시행하였으며 도출된 결과는 참여자 2인에게 연구결과를 확인하도록 하여 참여자들의 간호리더십 경험과 일치하는지, 경험이 왜곡된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하였다. 더불어 다수 질적 연구물이 있는 간호학 교수 1인에게 검토를 받았다. 전이성(transferability)의 확보를 위해 참여자 경험의 맥락을 알 수 있는 일반적 특성을 제시하였고, 참여자의 경험 속에서 도출된 결과의 의미 이해를 위해 참여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다.

연구결과

임상에서 일반간호사가 이야기한 간호리더십 경험의 의미있는 진술문 단위는 총 170개로 추출되었고, 이 진술문을 바탕으로 36개의 코드를 형성하였다. 이를 추상화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10개의 하위주제와 이를 묶는 3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주제는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끎’,‘간호사로서 성장의 힘이 생김’,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촉진됨’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Caring for Patients

주제 1.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끎

참여자들은 환자와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하고, 환자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나를 통해 일이 이루어짐을 경험하고, 환자를 중심으로 간호하여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끄는 것이 간호리더십이라 생각하였다.

1)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함

참여자들은 환자를 알기 위해 자신의 감정에서 한발 물러나 환자의 감정에 집중하고 공감하며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공감하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끼며 이를 실천한 경험을 진술하였다. 참여자들은 때로는 환자에게 발생한 문제가 자신으로 인한 것이 아닐지라도 환자의 마음에 공감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침착하게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환자가 수긍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간호사로서는 제 감정은 한 발 더 물러서서 그것보다는 환자가 느낀 감정에 좀 더 집중해서 소통하면 이제 환자분들도 금방 수긍하시는 경우가 있고….(참여자 11)

환자에게 불필요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옛날에는 그게 제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환자와 부딪쳤는데 이제는 저로 인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냥 제가 죄송하다고 해요. 그러니까 환자가 오히려 더 이상 컴플레인을 하지 않고, (제가) 그렇게 돼서 마음 아프시겠다고 그렇게 말을 해주는게 환자를 이해하는 제스처로 보이고 환자의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 공감을 해주니까. 환자의 상황에 대해서 더 이해하려고 하는 거, 그게 제가 어떻게 보면 한걸음 물러서는 게….(참여자 3)

2) 환자문제를 해결해 나감

참여자들은 무엇보다 전문지식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상황을 통합적으로 판단하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등 환자에게 좋은 간호를 제공하여 환자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간호리더십이라 진술하였다.

환자를 볼 때 간호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잖아요. 근데 이제 뭔가 환자의 컨디션이 바뀌는 상황이 생기거나 환자의 치료 방향이 바뀌어서 이제 플랜이 달라지는 시기에 간호사의 영향이 클 때가 있어요. 간호사가 언제부터 이 환자를 봤고 이 환자가 안 좋아진 시점이 언제였는지를 의료진이 이제 저희한테서 포인트를 얻어갈 때….(참여자 13)

환자 간호하는 데에 있어서 그런 환자의 증상 같은 것을 간호사가 어떻게 노티하느냐에 따라서 좀 처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제가 의사한테 뭐 이런 검사를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뭐 이런 의견을 제시했을 때 그런 게 뭐 받아들여지거나 그런 검사를 해서 뭔가 이상이 있는 게 발견돼서 좀 빨리 처치할 수 있거나 했을 때….(참여자 4)

3) 나를 통해서 일이 이루어짐

참여자들은 환자에 대한 모든 교육, 검사 등의 많은 과정이 간호사를 통해 진행되고, 간호사의 설명이나 지지를 통해 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 때 간호업무의 보람을 느낀다고 진술하였다. 간호사는 검사의 수행과 영양 상담 등 모든 치료과정에 환자와 함께하므로, 환자의 대변인, 상담자,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진술하였다.

환자들한테 알려주고, 정보를 주고, 교육하고 나서 환자들이 그거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자 기 증상이나 그거에 대해서 덜 걱정하고 그런 모습을 봤을 때 …(중략)… 환자들이 병원에서 컨택해야 되는 여러 직종이랑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그거를 다 간호사를 거쳐서 해야 한다고, 지금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부서랑 컨택하는 걸 환자 자체가 아니라 저를 통해서 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뭐, 영양과에 뭐를 물어보거나 요구하거나 약국에 뭐를 요청하거나 아니면 주치의한테, 의사한테 뭐를 해도 저를 거쳐서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거는 제가 환자를 책임지고 환자를 간호하는 리더의 입장에서 환자의 대변인 역할도 하고 보호자 상담도 간호사가 하고….(참여자 3)

수술하고 나서 기본적 오더에 꼭 이렇게 맞춰서 가는게 아니니까 환자마다. … 근데 제가 계속 그런 비슷한 환자를 몇 명 째보니까 어떻게 보면 환자가 신체적으로는 이미 너무 세데이션이 되어서 움직이지 못하지만, 사실은 깬 거예요. …(중략)… 환자를 잘 파악해서 그거를 동료나 닥터한테 말을 했을 때 그 상황대로 흘러가서 환자한테 결국 좋은 영향을 끼쳤을 때….(참여자 2)

4) 환자를 중심으로 간호함

참여자들은 환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간호업무가 바쁜 상황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영적간호나 안위간호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간호의 본질을 잃지 않고자 노력한 경험을 진술하였다. 나아가 환자가 치료나 검사를 거부할 때 환자가 치료에 따를 수 있도록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끌며 환자를 위한 간호를 하고 있다고 진술하였다.

신규(간호사)나 아직 미숙한 간호사였으면 그냥 “(환자가) 안 한대요.”하고 그 검사는 확실히 삭제될 수 있었던 검사들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래도 한 번 더, 제 선에서, 안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 어떻게든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게 그래도 뭔가 마음이 편한거죠. …(중략)… 이 사람한테 득이 되는 행위라고 생각이 되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에 환자에게 치료, 치유되게 하는 방향으로 내가 (환자를) 데려가는 건데 그 방향이 맞는 방향이라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참여자 12)

마음으로는 뭔가 영적인 간호라던가 좀 그런 신체적인 간호와는 다른 간호를 해주고 싶겠지만 바빠서 좀 못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일단은 최대한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여기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과 그리고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거를 좀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었고… 간호사 본연의 이런 마인드를 갖고 별거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게 (환자에게) 좀 큰 힘이 될 수 있다고…(참여자 11)

주제 2. 간호사로서 성장의 힘이 생김

참여자들은 환자를 돌보는 일에서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고, 이끌어가는 게 점점 자연스러워지면서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환자 간호에 참여하는 자신에 대한 경험을 간호리더십으로 진술하였다. 한편 이러한 과정마다 참여자들은 자신을 건설적으로 돌아보며 부족함을 채워가고,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였다고 진술하였다.

1) 리더의 역할을 수용함

참여자들은 환자를 돌볼 책임이 느껴지고, 의사의 환자 치료방향을 지원하거나 다른 간호사가 어려워하는 것을 도울 때나 연차가 쌓여감에 따라 자신의 책임감이 커질 때, 다른 동료에게 업무 해결 방향을 지시하게 될 때 리더가 되는 경험이었다고 진술하였다.

독립한 다음 제일 먼저 그냥 병실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 방의 주인은 나다’ 약간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5인실에 들어가면 다섯 명의 환자들이 다 저한테 원하는 것이 있고 제가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리잖아요. 그때 책임감을 처음 느낀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참여자 7)

환자에 대해서 어쎄스를 하고 그거를 의사한테 노티했을 때 그거를 토대로 환자 처방이나 처치가 바뀌고 오더가 나고 그래서 환자 경과가 좋아지거나 검사가 추가로 된다거나… 또 다른 경우는 의사가 먼저 와서 뭐 환자의 상황이 어땠냐 뭐 이런 걸 먼저 물어봤을 때 제가 얘기하는 거나 기록을 토대로 그렇게 환자에 대한 처치가 이루어졌을때 제 나름 리더 역할을…(참여자 3)

2) 자신을 돌아봄

참여자들은 환자를 돌보며 경험하는 실수가 있더라도 좌절하기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건설적인 사고와 성찰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었으며, 이를 반복하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진술하였다.

환자를 맞닥뜨리면서 경험을 하는 것이 모두가 성공적이진 않을 거고, 초반에는 항상 실패가 계속 있었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내가 왜 그때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에 대한 좀 건설적인 비판이 계속 반복되면서 성장을 하는 것 같거든요.(참여자 12)

리더십으로 인해서 일단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자발적으로 환자간호에 참여를 하는 건데 그러다 보면 스스로의 어떤 성찰도 같이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니까 부족한 점이 어떤 부분이었는지를 스스로가 그때 그때 깨닫게 되는데, 이제 그런 것들로 인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려고 하는 노력도 동시에 했던 것 같거든요.(참여자 2)

3) 주체적인 간호사로 섬

참여자들은 임상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환자 간호에 익숙해지며 환자 판단에 숙련되어가고 이러한 과정에는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이 된다고 말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간호사들은 환자 간호를 이끌어가는 게 점차 자연스러워지고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환자 간호에 참여하는 간호사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고 진술하였다.

많은 경험, 경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일단 많이 부딪치고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면서….(참여자 12)

책임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저에 대한 믿음,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 하는 것이 더욱 리더십이 잘 발휘할 수 있게 하는….(참여자 6)

환아가 갑자기 열이 나고 구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티를 했고, 레지던트 선생님이 진통제 좀 주고 경과를 좀 보자고 하고 갔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좀 침착하게 옆에서 아이의 엑스레이를 보고 누가 보기에도 가스가 확연하게 보이는 상황이어서 이제 (환아)엄마한테 ‘가스가 좀 많이 차 있다. 진통제를 맞았으니 배를 조금 시계방향으로 문질러주시고 진통제 맞았으니까 우리 병동을 조금 걸어보자. 애기가 설사가 나올 수 있고 가스가 많이 나와야 한다. 좀 따뜻한 걸로 배를 찜질을 해주자.’라고 설명을 하고 한 두 시간 정도 병동을 거닐고 가스아웃이 되면서 아이가 열이 뚝 떨어지는 일이 있었어요.(참여자 5)

4) 자신감을 갖게 됨

참여자들은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이 올라갈 때 팀원들과 서로 단단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간호리더십을 통해 환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만, 본인 스스로 간호의 주체가 되며 성장함을 느끼고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노력하게 된다고 진술하였다.

간호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특별한 순간은 아닌 것 같고 흔히 겪게 되는 작은 경험들인데 이것이 계속 쌓이다 보면 진짜 나의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기효능감을 올려주는 부분인 것 같고요. 그리고 같이 일하는 그런 팀원들 간의 서로 신뢰를 더 단단하게 쌓는 그런 순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참여자 8)

물론 환자한테도 좋은 점이 많지만, 간호사로서도 이득을 많이 보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리더십을 발휘하고 또 내가 주체가 됐다는 것에 또 성장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거든요.(참여자 1)

제가 신규간호사나 아래 연차일 때 다른 간호 선배를 보고 좀 배웠듯이 제가 리더십을 가지고 하는 거를 보고 또 다른 간호사들이 좀 본받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참여자 7)

주제 3. 환자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촉진됨

참여자들은 실무 부서의 일하는 분위기가 협력적이고 부서의 업무 환경이 만족스러울 때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므로 간호리더십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1) 일하는 분위기가 협력적일 때 나타남

참여자들은 부서 구성원들이 서로 응원하고 같이 도우며, 환자의 간호를 위해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수용적이고, 동료나 상사의 우수한 실무사례를 보고 함께 따라 할 수 있는 부서의 분위기가 참여자의 간호리더십에 영향을 준다고 진술하였다.

같이 으쌰으쌰 하는 동료들이 많았을 때는 저도 항상 그렇게 일하게 되는 것 같고요. 병원 분위기, 팀의 분위기, 동료와 나의 관계가 간호에도 영향을 주고, 그런 유연한 의사소통을 만드는 분위기가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중략)… 문제 상황이 터졌을 때 약간 서로의 탓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는 환자를 적극적으로 열심히 보고 싶어지는 마음도 줄어들어요.(참여자 13)

간호를 창의적으로 하는 게 이상하게 보이는 부서에서는 본인이 머릿속으로는 어떻게 환자를 이끌어가고 싶고 이런 간호도 해보고 싶고 해도 절대 할 수가 없거든요.(참여자 10)

간호지도자의 리더십도 굉장히 평간호사의 리더십에 큰 영향을 준다고 저는 많이 느꼈어요. … 신규 입장에서는 사실 컨트롤을 어느 정도 해주면 안정감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희처럼 어느 정도 연차가 있고 나름의 식견이 있고 또 나름대로 환자 간호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할 때는 사실 컨트롤이 아니라 방해하는 그런 느낌 들 때가 많거든요.(참여자 2)

2) 업무환경이 만족스러울 때 나타남

참여자들은 인력이 충분해서 환자를 직접 간호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최소한의 필요를 채우는 소극적인 간호를 피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급여나 보상, 물품 지원 등이 환자간호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참여자들의 간호리더십 발휘에 영향을 준다고 진술하였다.

병동에서는 어쨌든 그런 업무과중 부분이 좀 심한 것 같기는 해요. 그러면 좀 소극적인 간호를 하게 되니…. 좀 인력이 충분해서 제가 환자를 직접 간호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야지 될 거 같아요.(참여자 9)

리더십을 잘했을 때 어떤 보상이 따르고 이렇게 좀(선) 순환적이면…(참여자 1)

환자간호를 하는 데 있어 간호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간호 물품이나 이런 것들을 충분하게 배치하면 조금 더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참여자 13)

논의

본 연구는 임상에서 근무하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 경험을 파악하기 위해 포커스 그룹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내용분석을 수행한 질적연구이다. 본 연구의 논의는 분석 결과 도출된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끎’, ‘간호사로서 성장의 힘이 생김’,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촉진됨’의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하였다. 이러한 주제는 간호실무의 수행과정을 구성하는 대상자, 간호사, 수행이 일어나는 상황의 세 가지 측면에서 도출되었다[23].

주제1은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끎’이었다.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은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이용하여 환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나를 통해 일이 이루어짐을 경험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득이 되고자 하는 환자 중심의 간호를 추구하는 행위로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끄는 과정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대상자인 환자에게 수행한 행위적 차원으로, 간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간호사의 리더십 경험[21] 중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것’으로 확인된 점과 일부 유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영향력이라는 전통적 리더십 이해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실무단위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묘사되었다고 생각된다. 첫 번째 하위주제인 ‘공감하는 의사소통’은 타인 관점으로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관찰하고 해석하려는 공감적 태도를 지닌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일반간호사는 환자 및 보호자, 관련 부서, 선임이나 동료와 관계를 맺고 이들과 의사소통 하므로 간호리더십은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환자와의 관계는 환자의 의존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간호사와 환자 사이의 힘의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23]. 간호사가 공감하는 태도로 소통하려는 노력은 환자 뿐 아니라 간호사의 인간 존재로서 존중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하위주제인 ‘환자 문제를 해결해 나감’은 전문간호 지식과 통합적 사고의 실행으로 가능한 간호리더십의 행위 과정으로 간호리더십 속성으로 보는 ‘임상전문성’, ‘임상 수행능력’[7, 13]이나 ‘간호탁월성’[24]등을 통해 수행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리더십은 환자 간호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간호사를 자극하는 임상전문성 역량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역량을 지속하여 향상하는 것을 의미[15]하기 때문에 간호리더십과 임상전문성은 상호 개발을 지원하는 동반 관계라 할 수 있다. 임상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간호리더십은 필요하고, 간호리더십을 고양시키는 것도 임상수행능력이나 임상전문성이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하위주제는 ‘나를 통해서 일이 이루어짐’이다. 선행연구에서 일반간호사는 자신의 의견에 따라 환자의 치료계획이나 투약계획이 변화되었을 때, 간호사의 옹호자 역할에 환자가 감사할 때, 간호리더십 발휘에 더욱 고무된다고 하였다[10]. 이 하위주제는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환자로부터의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간호사인 내가 환자에게 설명이나 지지를 해줌으로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은 간호사에게 업무의 보람일 뿐 아니라 환자와의 관계에 필요한 신뢰를 얻게 한다. 이러한 환자와 간호사의 신뢰는 환자를 간호 안으로 데려가는 데 필요한 기반이 된다고 생각된다.

네 번째 하위주제인 ‘환자를 중심으로 간호함’은 환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감정에 집중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환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해주려 하는 것이었다. 참여자들은 환자를 위한 결정이 의료인들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환자와 함께 숙고하면서 환자 입장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끌게 됨을 경험하였다고 하였다. 환자 중심의 간호는 간호 실무의 오랜 전통 속에서 당연한 실천 규범이었으며, 최근에는 질 향상 중심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이면서 안전과 질 향상에 필요한 접근방법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25]. 중환자실 간호사의 환자 중심 간호 수행은 환자 가족의 만족도를 높였으며[26], 환자 중심의 동반자적 관계에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와 환자의 필요에 따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환자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고 재원 기간을 단축하였다[25]. 환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만나게 되는 일반간호사는 환자 중심의 가치를 인식하고 서비스 제공에 반영하여 환자의 존엄성과 안위를 지킬 수 있는 환자 접점에 있다. 결과적으로 일반간호사의 환자중심의 간호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이 지닌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와 연결되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주제 2는 ‘간호사로서 성장의 힘이 생김’이었다. 이는 간호리더십을 발휘하는 행위자인 일반간호사가 경험하는 과정이며, 간호리더십의 발휘를 통해 나타난 결과의 의미로도 파악된다. 주제 2는 실제 리더가 되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 영향을 주는 숙고의 과정으로 구분되며 이들 과정은 순차적이지 않고 얽혀있다. 리더가 되어 가는 과정은 첫 번째, 세 번째 하위주제가 일련의 과정으로 이어져 참여자는 누군가를 도와주며 리더를 하게 되고, 임상경험을 계속하면서 익숙해지고 숙련되어 이끄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며 주체적으로 환자 간호에 참여하는 행위로 이르게 한다. 하지만 임상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의 간호행위가 처음부터 모두 성공적일 수 없으므로 리더가 되어 가는 과정에는 숙고의 과정이 동반된다. 숙고의 과정은 두 번째 하위주제인 ‘자신을 돌아봄’으로 성공적이지 못한 경험으로부터 위축된 자기 자신을 끌어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수용한 리더의 역할을 반복 지속하면서 때때로 자신을 돌아보고, 성공적인 간호행위로부터 네 번째 하위주제인 ‘자신감을 갖게 되는’ 숙고의 과정을 통해 간호리더십은 일반간호사가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경험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제2의 숙고의 과정은 개별적인 자아성찰, 자기관리 및 자기조절을 통한 개인의 성장[24]이라는 간호리더십의 속성이 일부 드러난 것과 유사하다. 즉 실수에 대해 건설적으로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신을 돌아봄은 일반간호사가 임상경험을 통해 겪는 외부 영향에 대해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적응성[19]을 키우는 개인의 내적 성장이라 한다면, 자기효능감과 직업 만족이 커지며, 다른 간호사의 본보기가 되어가는 것은 환자 관리나 위기 대처능력을 가진 일반간호사[19]로의 외적으로 드러난 성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간호리더십은 일반간호사가 임상경험에서 성장의 힘이 생긴 것이며 일반간호사로 하여금 계속하여 성장을 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성장의 힘을 가진 간호리더십은 간호 교육 내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연결하는 가치 있는 도구가 되며 나아가 조직 운영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책임감[19]으로 발휘 될 수 있다.

마지막 주제 3은 ‘환자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촉진됨’으로 도출되었다. 간호실무의 수행이 이뤄지는 상황의 맥락은 즉각적이거나 장기적일 수 있으나 시공간적으로 수행이 펼쳐지는 물리적, 사회적, 상징적 환경이며, 간호행위가 제한을 받거나 가능하게 될 수 있다[23]. 이는 간호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미치는 조건이나 배경 차원의 의미로 볼 수 있으며, 간호리더십의 주제 1과 주제 2가 일어나게 하거나 혹은 일어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일반간호사(staff nurse)의 간호리더십 개념분석[13]에서 선행요인으로 파악한 ‘협력하는 통합적 건강관리팀’ 이나 ‘구조적 임파워먼트’ 는 본 연구참여자들의 간호리더십 경험에서 의미 부여된 환자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나 조건이며 첫 하위주제인 ‘일하는 분위기가 협력적일 때 나타남’과 유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간호사가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끌고 성장의 힘을 가지려면 일반간호사 혼자 힘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선행연구는 간호관리자가 자원이나 지지, 정보제공, 학습하여 성장할 기회제공, 공식적이고 비공식적인 파워를 통한 구조적 임파워먼트를 일반간호사에게 제공하였을 때, 일반간호사가 간호리더십을 유의미하게 발휘하였다[7]고 하였다. 동료, 상사, 관리자가 함께 하는 부서에서 조직 구성원이 일하고 싶게 하는 상호 협력적인 분위기라면 일반간호사의 환자를 위한 간호리더십은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됨은 분명한 일이다.

한편 참여자의 경험 속에서 의미 부여된 ‘업무환경이 만족스러울 때 나타남’은 부서에 적정하게 인력이 배치되고, 적절한 급여나 보상, 물품의 지원 등으로 일반간호사가 환자간호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간호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인력 부족으로 환자 간호업무가 가중되고 책임이 무거울 때 일반간호사는 소진되어 환자를 위한 간호리더십 발휘는 어려워지며 결과적으로 환자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10]. 선행연구는 위계적으로 간호조직의 낮은 계층에 있는 일반간호사는 결과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경우와 같은 비합리적으로 업무가 처리되는 비지지적 조직문화가 간호리더십 발휘에 걸림돌이라 하였다[21]. 인지적 학습모델에 의한 간호리더십 개발은 먼저 간호리더십을 인식하고, 간호 실무에 통합하며, 적극적으로 환자, 보호자 혹은 동료에게 간호리더십을 발휘하고, 적극적으로 팀 내에서 간호리더십을 발휘하며, 마지막으로 조직수준 이상에서 필요한 간호리더십으로 확장으로 되는 단계이다[15]. 이 단계 중 두 번째부터 간호리더십은 간호 학생의 현장지도자나 신규간호사의 프리셉터 지원과 관련되고, 그 이후 단계는 부서 및 조직의 지원과 관련되어 사실상 임상조직 전반적으로 모든 단계에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에 대한 이해와 간호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건강한 직무 환경을 촉진하는 조직문화가 간호에 대한 리더십, 팀워크 및 조직적 헌신을 끌어내고 이에 따라 일반간호사가 환자를 위한 질적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27]는 것은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간호리더십은 간호가 펼쳐지는 모든 상황에서 발휘될 수 있으며 모든 간호사가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15]. 또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은 환자와 만나는 임상 경험 속에서 개발되어야 하는 중요한 역량이다. 간호학생, 일반간호사, 간호관리자의 수준에 따라 환자를 만나는 경험의 폭과 넓이가 달라지므로 간호리더십의 역량은 차이가 있다. Pepin 등[15]은 이러한 간호리더십 개발을 인지학습모델을 통해 연구참여자의 간호리더십 경험에서 중요한 학습 전환점을 식별하여 차이를 구분하고 다섯 단계로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간호리더십 개발의 단계 중 임상에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과 그 개발과정에 초점을 두고 참여자의 경험을 탐색하였다. 따라서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은 대체로 간호학생부터 시작하여 간호관리자까지 확장 개발되는 여정의 일부이며 전체 간호리더십 개발에 초석이 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간호교육에서 간호학생의 간호리더십이 준비되어야 한다. 현재 간호교육에서 졸업생에게 요구하는 리더십 관련성과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둘째, 일반간호사로 가기 전 조직 적응에 취약한 신규간호사에게 간호리더십 개발훈련이 필요하다. 신규간호사에게 이끄는 것을 배울 기회의 부족은 간호리더십 개발을 방해할 뿐 아니라[15] 전환충격에서 나아갈 방향을 잃고 고립되게 할 수 있다[28]. 신규간호사는 당면한 전환기를 자기성찰, 자기조절 등의 자기관리 능력을 활용하여 발전적이며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간호리더십을 경험한다면 일반간호사의 개인 성장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 셋째, 실무 단위 나아가 간호조직은 일반간호사가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맥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필요한 것은 간호조직 전체에 최선의 실무는 조직 내 모든 사람이 스스로 리더가 되어 실천할 때 이뤄진다[29]는 간호리더십에 대한 인식 전환이다. 나아가 간호리더십은 간호사의 개인 역량개발과 함께 외적 환경의 지지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21] 관리자를 비롯한 조직수준에서 발휘하는 리더십으로 일반간호사가 환자를 위한 최선의 실무를 하는데 훌륭한 지지자가 되어 주어야 한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방법인 줌 플랫폼을 통한 포커스 그룹면담은 코로나 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이점은 있으나 대면에 비하여 참여자 집단의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참여자가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더불어 참여자들로부터 간호리더십으로 인식한 경험이 자료의 포화상태를 이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본 연구참여자와는 병원 규모가 다른 기관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 간호리더십의 다양한 경험은 제외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분명하지 않았던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결론

본 연구는 환자를 돌보는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을 포커스 그룹면담 방법을 적용하여 임상경험 속 일반간호사 입장으로 인식한 바를 이해하기 위해 질적으로 내용 분석한 것이다. 일반간호사가 경험 속에서 인식한 간호리더십이란 환자를 간호 안으로 이끄는 행위이며, 행위자인 일반간호사는 성장의 힘이 생기는 과정이며,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간호리더십이 일어날 수 있는 맥락으로 인식하였다.

이로써 일반간호사의 간호리더십은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성장의 힘을 지닌 책임감 있는 간호사가 환자의 존엄성과 안위를 지키는 환자 중심의 간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어 실무단위에서 환자 결과를 나아지게 할 뿐 아니라 간호사는 개인이나 조직 구성원의 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어 간호조직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드는데 자양분으로 기여할 것이다.

추후 후속 연구로는 첫째, 다양한 임상 기관을 대상으로 추후 연구를 통해 숨어있는 간호리더십 현상에 대한 퍼즐 조각을 찾아 끼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 간호 전문직 사회화과정에 작용하는 간호리더십의 수준과 범위를 질적으로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Notes

본 연구는 동남보건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음.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Dongnam Health University Research Grant.

References

    1. Park JW, Ryu DW. Leadership that awakens the spontaneity of members. [internet] Seoul: LG Business Research; 2021 Oct 14;:1–5. [cited 2022 July 20].
    1. Avolio BJ, Walumbwa FO, Weber TJ. Leadership: Current theories, research, and future directions. Annual Review of Psychology 2009;60:421–449. [doi: 10.1146/annurev.psych.60.110707.163621]
    1. Institute of Medicine. Committee on 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 Initiative on the Future of Nursing, at the Institute of Medicine. The future of nursing: leading change, advancing health. Washington, D.C: National Academies Press; 2011. pp. 221-254.
    1. Gardner DB. Ten lessons in collaboration. Online Journal of Issues in Nursing 2005;10(1):2
    1. Pearson A, Laschinger H, Porritt K, Jordan Z, Tucker D, Long L. Comprehensive systematic review of evidence on developing and sustaining nursing leadership that fosters a healthy work environment in healthcare. International Journal of Evidence-Based Healthcare 2007;5:208–253. [doi: 10.1111/j.1479-6988.2007.00065.x]
    1. Kim EK. The development of a nursing leadership competency model. Journal of Military Nursing Research 2008;26(2):5–22.
    1. Patrick A, Laschinger HK, Wong C, Finegan J. Developing and testing a new measure of staff nurse clinical leadership: The clinical leadership survey.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 2011;19:449–460. [doi: 10.1111/j.1365-2834.2011.01238.x]
    1. Lawson D, Fleshman JW. Informal Leadership in Health Care. Clinics in Colon and Rectal Surgery 2020 Jul;33(4):225–227. [doi: 10.1055/s-0040-1709439]
    1. Boamah S. Linking nurses' clinical leadership to patient care quality: The role of transformational leadership and workplace empowerment. Canadian Journal of Nursing Research 2018;50(1):9–19. [doi: 10.1177/0844562117732490]
    1. Booher L, Yates E, Claus S, Haight K, Burchill CN. Leadership self-perception of clinical nurses at the bedside: A qualitative descriptive study. Journal of Clinical Nursing 2020;30(11-12):573–1583. [doi: 10.1111/jocn.15705]
    1. Cummings GG, Tate K, Lee S, Wong CA, Paananen T, Micaroni SPM, et al. Leadership styles and outcome patterns for the nursing workforce and work environment: A systematic review.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 2018;85:19–60. [doi: 10.1016/j.ijnurstu.2018.04.016]
    1. Kim SM, Seo MH, Jeong SH, Kim HS, Kim YL. A literature review of research on leadership of Korean hospital nurs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019;25(5):404–423. [doi: 10.11111/jkana.2019.25.5.404]
    1. Chávez EC, Yoder LH. Staff nurse clinical leadership: A concept analysis. Nursing Forum 2015;50(2):90–100. [doi: 10.1111/nuf.12100]
    1.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The 4th cycle nursing education certification evaluation briefing [Internet]. Seoul: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2021 [updated 2021 September 14]. [cited 2022, 12 24].
    1. Pepin J, Dubois S, Girard F, Tardif J, Ha L. A cognitive learning model of clinical nursing leadership. Nurse Education Today 2011;31:268–273. [doi: 10.1016/j.nedt.2010.11.009]
    1. Kim SJ, Kim HJ, Lee KJ, Lee SO. In: Research methodology for focus group. Seoul: Hyunmoonsa; 2000. pp. 35-89.pp. 141-166.
    1. Sandelowski M. Whatever happened to qualitative description? Research in Nursing & Health 2000;23:334–340. [doi: 10.1002/1098-240x(200008)23:4<334::Aid-nur9>3.0.Co;2-g]
    1. Benner P. From novice to expert. The American Journal of Nursing 1982;82(3):402–407.
    1. Jang KS, Lee MH, Kim BN, Kim YM, Kim EA, Kim JS, et al. In: Practice driven nursing leadership. Seoul: Hakjisamedical; 2018.
    1.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Handbook of nursing education certification evaluation for nursing school: the first - second half of 2023. Seoul: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2023.
    1. Lee BS, Eo YS, Lee MA. Leadership experience of clinical nurses: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15;45(5):671–683. [doi: 10.4040/jkan.2015.45.5.671]
    1. Krueger RA. In: Analyzing & reporting focus group results. Focus group kit, vol 6. Thousand Oaks, CA: Sage Publications; 1998.
    1. Kim HS. In: Kwon IK, Kim DS, Kim SJ, Kim HS, Eun Y, Jeon KJThe essence of nursing practice: philosophy and perspective. Seoul: Jungdam Media; 2016.
    1. Kim JS, Kim YM, Jang KS, Kim BN, Jeong SH. Concept analysis of nursing leadership.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015;21(5):575–586. [doi: 10.11111/jkana.2015.21.5.575]
    1. Sherwood G, Barnsteiner JH. In: Oh JA, Shin HW, Kang JA, de Gagne JCQuality and safety in nursing: A competency approach to improving outcomes. Paju: Soomoonsa; 2015.
    1. Kang J, Shin E-J.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centered nursing and family satisfaction in ICUs. Journal of Korean Critical Care Nursing 2019;12(3):1–12. [doi: 10.34250/jkccn.2019.12.3.1]
    1. Kowalski MO, Basile C, Bersick E, Cole DA, McClure DE, Weaver SH. What do nurses need to practice effectively in the hospital environment? An integrative review with implications for nurse leaders. Worldviews on Evidence-Based Nursing 2020;17(1):60–70. [doi: 10.1111/wvn.12401]
    1. Sin KM, Kim E-Y. A concept analysis on reality shock in newly graduated nurses using the hybrid model.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2017;26(1):19–29. [doi: 10.5807/kjohn.2017.26.1.19]
    1. Cook MJ. The renaissance of clinical leadership. International Nursing Review 2001;48(1):38–46. [doi: 10.1046/j.1466-7657.2001.00040.x]

Download Citation

Download a citation file in RIS format that can be imported by all major citation management software, including EndNote, ProCite, RefWorks, and Reference Manager.

Format:

Include: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Patient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 Korean Acad Nurs Adm. 2024;30(1):19-30.   Published online January 31, 2024
Download Citation
Download a citation file in RIS format that can be imported by all major citation management software, including EndNote, ProCite, RefWorks, and Reference Manager.

Format:
  • RIS — For EndNote, ProCite, RefWorks, and most other reference management software
  • BibTeX — For JabRef, BibDesk, and other BibTeX-specific software
Include:
  • Citation for the content below
General Nurses’ Nursing Leadership Experience in Patient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J Korean Acad Nurs Adm. 2024;30(1):19-30.   Published online January 31, 2024
Clos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