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influencing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nursing students.
METHODS
Convenience sampling was used to recruit 434 participants from five nursing departments. The investigators used self-report questionnair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25 to November 25, 2018.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three-step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ttitude,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 control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and role model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whole model was 63%.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propose developing a nursing entrepreneurial education model focusing on attitude,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 control i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influencing entrepreneurial intention in nursing students.
Convenience sampling was used to recruit 434 participants from five nursing departments. The investigators used self-report questionnair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25 to November 25, 2018.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three-step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ttitude,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 control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and role model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whole model was 63%.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propose developing a nursing entrepreneurial education model focusing on attitude,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 control i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문재인 정부는 올해 초 2026년 노인인구가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2025년까지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구축,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1]. 이는 기존의 병원, 요양원과 같은 시설 중심의 인프라만으로는 노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어 건강예방 및 지역사회 중심으로 보건패러다임이 전환함을 의미한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만성질환 예방, 건강수명 연장과 관련된 사회적 투자가 다양한 산업에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건강 관련 활동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질 것을 예측하였다[2]. 이렇듯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건강예방 중심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줄 수 있는 헬스케어분야의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3].
간호사 역시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전통적으로 해 오던 간호업무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보다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도입으로 방문간호를 포함한 간호사의 재가 장기요양 사업의 창업이 법적으로 가능해졌다[4]. 간호사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조사에서 응답한 간호사의 85%가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하였고, 희망 창업분야는 노인 요양, 어린이집, 실버용품의 순으로 파악되었다[5].
창업은 한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유도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현상이며, 단기적으로는 고용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기술 및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어 경제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제공한다[6]. 창업교육 또한 도전정신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있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도 일치한다[7]. 최근 들어 전 세계 교육 혁신화의 핵심으로 기업가정신교육을 설정하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의 확대를 권고하고 있음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다[6].
창업이 활성화되려면 잠재적인 창업가가 창업을 결정하고 실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즉, 창업의도가 선행되어야 한다[8]. 즉 간호창업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잠재적인 창업가인 간호대학생이 향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창업을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를 설명할수 있는 이론적 모델의 개발과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포괄적인 규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국내 간호대학생 대상의 창업의도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요인을 탐색한 연구[9] 및 간호대학생 창업의도 예측모형연구[10] 등 소수에 불과하였다. 또한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위험감수성향이나 모호함을 견디는 능력 등과 같이 개인의 성격 및 특성에 대한 단편적인 접근만으로는 태도나 신념이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밝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미래 행동을 잘 예측할 수 있는 심리행동모델을 적용한 창업의도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11].
의도로부터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사회인지이론의 대표적 모델은 Ajzen [12]의 계획된 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이다. Ajzen [12]은 의도는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하였으며, 이에 따르면 창업의도는 창업과정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개념이 된다[11]. 또한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동통제가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이에 계획된 행동이론은 창업의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적 기틀로서 널리 지지되어 왔다.
창업의도를 연구한 초기 결과들은 창업가를 구분 짓는 독특한 개인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이 중 자기효능감은 오늘날까지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으로 밝혀져 왔다[13]. Boyd와 Vozikis [14]는 창업자의 과업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다는 개인의 신념을 자기효능감으로 보았고, 이를 창업 실행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설명하였다. 이 외에 창업의지를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요인이 탐색되어 왔는데, 우리나라에서 최근 5년간 발표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의도 연구를 분석한 결과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역할모델 등이 다수의 연구에서 분석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9, 15, 16].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간호 및 보건 분야의 창업에 있어 간호사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근간으로 창업 기회를 탐색하여 전문적, 주체적으로 창업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간호교육시스템에서는 간호대학생이 간호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17].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을 기반으로 대학생의 창업의도 선행연구에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및 역할모델을 포함하여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요인을 포괄적으로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간호창업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 나아가 간호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창업의도,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역할모델,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의 정도를 파악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변수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연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역할모델,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가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창업의도는 미래에 창업가로서 일하고자 하는 개인의 계획이나 의도로, 창업활동과 행동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18]. 본 연구에서는 Lee [19]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자기효능감은 주어진 상황을 스스로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맡겨진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개인의 신념이다[20]. 본 연구에서는 Chung과 Chae [21]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성취욕구는 어려운 일을 달성하려는 욕구, 즉 문제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달성하여 성과를 창출하려는 의지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22]. 본 연구에서는 Hwang [23]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기업가정신은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마인드이다[24]. 본 연구에서는 Kang과 Yang [24]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역할모델은 특정 행동에 대해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사회적. 인지적 행동을 배우고 타인과 같은 역할 수행 속에서 모델 대상의 가치와 태도, 행동과 동일시하려고 하는 것이다[20]. 본 연구에서는 Cho와 Lee [18]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계획된 행동이론은 행동의도에 관하여 미래 목표행동에 대한 몰입을 나타내며 그 행동의 실행여부를 예측하는 행동의도 모델로서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동통제의 3 요인으로 구성된다[12].
태도는 창업에 대한 개인적 태도를 의미한다. 개인적 태도는 어떤 대상에 대해 일관성 있게 호의적 또는 비호의적으로 반응하려는 개인의 학습된 경향을 의미한다[12]. 행위에 대한 태도가 호의적일수록 그 행위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25]. 본 연구에서는 Sung과 Kim [25]의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본 연구는 5개 지역 대도시에 소재한 5개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계획된 행동이론의 구성요인과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역할모델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5개 지역 대도시에 소재한 5개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 4학년 학생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이다. 연구의 표본크기는 G*Power 3.1.9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회귀분석을 위한 효과크기 .15, Power .95, 유의수준 .05에서 독립변수 12개(연구변수 7개, 일반적 특성 5개) 일 때 필요한 표본수 184명과 5개 그룹을 가지는 ANOVA 분석을 위한 효과크기 .25, Power .95, 유의 수준 .05 일 때 필요한 표본수 305명이 산출되어 이에 분석에 필요한 유효 표본수는 총 305명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탈락률 30%와 5개 지역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각 간호학과에 100부씩 500부를 배부하였고, 최종 43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창업의도는 Lee [19]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Lee [19]의 도구 사용허가를 받았다.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며, 1점 ‘전혀 그렇지 않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창업의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4였고, 본 연구는 .92이었다.
자기효능감은 Bandura [20]의 이론을 근거하여 Chung과 Chae [21]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3문항으로, Chung과 Chae [21]의 도구 사용허가를 받았다.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며, 1점 ‘전혀 그렇지 않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5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8이었다.
성취욕구는 Hwang [23]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9문항으로, Hwang [23]의 도구 사용허가를 받았다.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며, 1점 ‘전혀 그렇지 않다’ 에서 5점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취욕구가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Cronbach's α는 .77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6이었다.
기업가정신은 Kang과 Yang [24]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12문항으로 혁신성 4문항, 위험감수성 4문항, 진취성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Likert 5점 척도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기업가정신이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Cronbach's α는 각각 .83, 80, .75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2, .76, .65이었다.
역할모델은 Cho와 Lee [22]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6문항으로, Likert 5점 척도로 구성되며,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 로 점수가 높을수록 역할모델에 대한 긍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0이었고, 본 연구는 .89이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의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는 Ajzen [12]의 계획된 행동이론에 근거하여 Sung과 Kim [25]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14문항으로, 태도 5문항, 주관적 규범 3문항, 인지된 행위통제 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Sung과 Kim [25]의 도구 사용허가를 받았다. Likert 5점 척도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창업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가 우호적임을 의미한다. 선행연구에서 Cronbach's α는 각각 .69, .91, .68이었고, 본 연구는 .80, .89, .81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이었으며, 연구자가 각 간호학과의 학과장에게 연구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자료수집을 위해 연구자가 직접 간호학과 재학생 3, 4학년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후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구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그 자리에서 나왔으며, 익명성 보장을 위해 설문지 수거박스에 설문지와 동의서를 각각 따로 제출하게 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10~15분 소요되었으며,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총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서울 99부, 경기 99부, 충청 99부, 경상 98부, 전라 93부 등 488부(97.6%)를 회수, 이 중 응답이 불성실한 54부를 제외한 434부(87.2%)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수에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IBM SPSS software)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본 연구의 주요 변수는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최소값과 최대값, 왜도와 첨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 변수의 차이는 t-test,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사후 분석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창업의도에의 영향요인은 3단계 위계적 회귀분석(three-steps 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일 병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No. WRDIRB-2018-01)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였다. 본 연구참여 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설문지에 연구의 목적, 기밀성, 위험성 및 이득, 및 연구자의 연락처를 기재하였고, 연구에 동의한 자는 자의에 따라 연구참여가 가능하고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거부나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응답한 내용은 연구목적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개인의 비밀이 보장될 것임을 함께 설명하였다. 수집된 설문자료는 고유 식별번호를 부여하였고, 동의서는 분리하여 잠금장치로 보관하였다. 설문자료는 자료수집 3년 후 파쇄기를 통해 폐기 예정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1). 대상자는 모두 434명으로 여학생 352명(81.1%), 남학생 82명(18.9%)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평균 24.01±5.72세이었다. 학년은 3학년이 234명(53.9%), 4학년이 200명(46.1%)이었다. 가족창업 경험이 있는 학생이 187명(43.1%), 없는 학생이 247명(56.9%)이었으며, 창업교육경험이 있는 학생은 109명(25%), 없는 학생이 325명(75%)이었다. 창업교육 수강 경로는 교양과목이 60명(13.8%), 대학 또는 학과 특강이 38명(8.8%), 창업동아리가 9명(2.1%), On-line강좌가 2명(0.5%)이었다. 소속대학의 지역은 서울 97명(22.4%), 경기 90명(20.7%), 충청 90명(20.7%), 경상 94명(21.7%), 전라 63명(14.5%)이었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434)
본 연구의 주요 변수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2). 각각 측정 변수는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창업의도는 2.61±0.94점, 자기효능감은 3.64±0.60점, 성취욕구는 3.73±0.53점, 기업가정신은 3.34±0.55점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정신의 경우 하위영역인 진취성은 3.46±0.63점, 위험감수성은 3.39±0.68점, 혁신성은 3.18±0.72점 순으로 나타났다. 역할모델은 2.60±0.89점이었다. 계획된 행동이론의 구성요인 중 태도는 2.92±0.70점, 주관적 규범은 2.88±0.92점, 인지된 행위통제는 2.78±0.69점으로 나타났다.
Table 2
Summary of Research Variables (N=434)
성별에 따른 차이는 창업의도(t=-2.27, p=.024), 기업가정신 중 혁신성(t=-3.16, p=.002), 위험감수성(t=-3.17, p=.002), 계획된 행동이론 중 태도(t=-2.68, p=.008), 인지된 행위통제(t=-2.34, p=.020)에서 나타났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창업의도(F=6.47, p=.002)에서 30~59세군이 19~24세군 또는 25~29세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고, 자기효능감(F=3.35, p=.036), 성취욕구(F=5.07, p=.007), 기업가정신 중 혁신성(F=4.54, p=.011), 위험감수성(F=4.79, p=.009), 진취성(F=3.22, p=.041)과 역할모델(F=7.79, p<.001) 및 계획된 행동이론 중 주관적 규범(F=4.21, p=.015), 인지된 행위통제(F=4.86 p=.008)에서 차이를 보였다(Table 3).
Table 3
Differe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434)
학년에서는 4학년이 창업의도(t=-2.50, p=.013), 자기효능감(t=-3.24, p=.001), 성취욕구(t=-2.24, p=.025), 기업가정신 중 혁신성(t=-2.54, p=.011), 위험감수성(t=-2.50, p=.013), 계획된 행동이론 중 태도(t=-2.34, p=.020), 인지된 행위통제(t=-2.54, p=.011)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가족창업경험이 있는 경우 창업의도(t=3.29, p=.001), 역할모델(t=10.27, p<.001), 계획된 행동이론 중 주관적 규범(t=2.80, p=.005)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창업교육경험이 있는 경우는 자기효능감(t=2.08, p=.038), 성취욕구(t=2.02, p=.044), 기업가정신 중 진취성(t=2.48, p=.013), 역할모델(t=3.06, p=.002)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소속 대학 지역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4). 창업의도와 자기효능감(r=.30, p<.001), 성취욕구(r=.26, p<.001), 기업가정신(r=.39, p<.001), 역할모델(r=.48, p<.001), 태도(r=.70, p<.001), 주관적 규범(r=.61, p<.001), 인지된 행위통제(r=.69, p<.001)간에는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Correlations among Research Variables (N=434)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3단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5). 1단계에서는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창업의도 정도와 차이를 나타내었던 연령은 연속변수 그대로, 성별(여성), 학년(4학년), 가족창업경험(유경험) 및 창업교육경험(유경험)은 더미변수로 전환한 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는 본 연구결과 창업의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던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역할모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본 연구결과 창업의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던 계획된 행동이론의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를 투입하였다. 분석에 앞서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을 산출한 결과, 범위가 1.01에서 2.71로 10 미만이고, 공차한계는 .37에서 .98로 모두 0.1 이상을 보여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Durbin-Watson 값도 최대가 1.75로 2에 근접하여 잔차 간에 자기상관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Table 5
Factors Influencing Entrepreneurial Intention (N=434)
1단계 회귀모형에서 가족창업(β=.14, p=.004), 연령(β=.13, p=.008), 학년(β=.12, p=.013), 성별(β=-.11, p=.019) 순으로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7%였다. 2단계 회귀모형에서 역할모델(β=.41, p<.001), 기업가정신(β=.24, p<.001)이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32%로, 1단계에 비해 25%p 더 증가하였다. 3단계 회귀모형에서 태도(β=.37, p<.001), 인지된 행위통제(β=.25, p<.001), 역할모델(β=.21, p<.001), 주관적 규범(β=.12, p<.001) 순으로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63%로, 2단계에 비해 31%p 더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인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는 2.61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 대상의 선행연구에서는 2.32점, 2.70점[9, 10]으로 나타났고, 경영대학생의 3.39점[8], 이공계 대학생의 2.84점[26], 창업교육을 받은 일반대학생의 2.89점[27] 등과 비교 시 같은 5점 척도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간호대학생 자기효능감은 3.64점으로 수도권 대학생의3.68점, 간호대학생의 3.48점 등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10, 21], 성취욕구는 3.73점으로 아시아 4개 대학생 대상 연구의 3.77점과 유사하게 나타났다[15]. 기업가정신은 이공계 대학생의 진취성 3.89점, 혁신성 3.25점, 위험감수성 2.92점[26]과 비교 시, 위험 감수성에서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계획된 행동이론은 공대 학생의 태도 4.62점, 주관적 규범 4.51점, 인지된 행위통제 3.24점[28], 일반 대학생의 태도 4.79점, 주관적 규범 4.18점, 인지된 행위통제 3.25점[29] 등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즉, 간호대학생의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 등은 일반 대학생과 비교해 보았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었으나, 창업의도는 경영학과, 이공계열, 창업선도대학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계획된 행동이론의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는 경영학과나 이공계열 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생과 비교 시에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경영학과, 이공계열, 창업선도대학은 전공으로서의 창업교육뿐만 아니라 대학 내 창업 관련 행사 및 적극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 학생에게 창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반면 간호대학생에게는 졸업과 동시에 병원 취업이 거의 모든 간호대학의 졸업 후 진로의 목표이기 때문에 학부 과정 중에 간호창업에 대해 접할 기회는 흔치 않다. 대학의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창업에 크게 관심이 없는 학생이 창업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창업 활성화를 위해 간호대학생의 창업역량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둔 대학과 학과 내의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창업의도의 차이분석에서는 남학생, 30대 이상, 4학년, 가족창업경험이 있는 경우 창업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소속 대학의 지역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들어 간호학과에 남학생의 입학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고 본 연구에서도 남학생의 비율은 20% 가까이로 나타났다. 2017년도 남자간호사로 종사하는 비율은 10.96%로 전체 남자 간호사 중 절반이 넘는 7,493명(59.1%)이 최근 5년 동안 배출되었으며, 일 대학 간호학과 신입생 중 남학생 입학율은 2014년도 12.6%, 2016년도 20.7%, 2018년도 22.5%를 차지하여 남학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30]. 남학생은 창업의도, 혁신성, 위험감수성, 태도, 인지된 행위통제에서 여학생에 비해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남학생이면서 창업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을수록 창업의도가 높아짐을 보고한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18, 24]. 연령에서는 30세에서 58세까지가 7.4%를 차지하였는데, 이와 같이 30세에서 58세의 연령대에서 창업관련 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타 전공의 대학을 졸업한 후 상대적으로 취업이 유리한 간호학과에 재입학하거나 또는 노인요양시설 등과 같이 간호창업을 염두에 두고 다시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Sung과 Kim [25] 은 시니어 창업의도 연구에서 직장경험을 통한 네트워크, 업무경험과 정보 및 숙련된 기술 등의 강점을 활용하여 지식기반 사업 영역에서 창업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취업난 등을 이유로 남학생 입학과 대학 졸업 후 간호학과에 재입학하는 경우가 계속해서 늘어갈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제는 학부 교육과정에서 졸업 경로를 병원 취업 뿐 아니라 간호창업에도 비중을 두어, 학생이 간호창업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이를 반영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졸업 후 또는 간호사가 되어 창업의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학년에서는 4학년이 창업의도가 높게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9, 18]. 창업교육을 수강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진취성, 역할모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창업교육 수강률은 25% 수준으로 타 과와 비교 시 낮은 수준이었다[24, 26]. 세계적 인재 개발의 흐름은 혁신을 추구하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정부와 대학이 창업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학생 창업교육의 확대와 실제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이를 활성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간호학과 4학년 학생에게서 다른 전공 분야 학생과 마찬가지로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요인들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간호학과 학생의 요구에 기반한 간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현재 간호사 국가고시 및 병원 취업에만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학부 교육과정 내에서 간호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는 바로 창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조직 내 사내기업가정신을 키울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졸업 후 병원으로 진출한 간호사에게 필요한 조직 적응 역량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의 창업경험 즉, 가족의 사업적 배경 역시 창업에 영향을 주는 개인적 환경요인으로서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성공적 창업 역할모델은 부모 이외에도 가족, 친척, 주변의 지인, 유명한 사업가 등의 존재를 통해 창업의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6, 18]. 따라서 학과 내 특강 등의 형식으로 간호창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간호창업가를 초청하여 학부생에서부터 간호창업에 대한 경험의 빈도를 늘리는 것도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를 높이는 방안의 하나가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의 모든 변수는 연구변수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특히, 계획된 행동이론의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는 창업의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Jin과 Park [16]의 연구에서도 청년의 창업의도에 개인의 창업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는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Sung과 Kim [25]의 시니어 창업의도 연구에서도 태도와 인지된 행위 통제는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Yue, Yun과 Park [28]의 한국의 컴퓨터전공 대학생들의 창업의도 영향요인을 규명한 결과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는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ung, Kim과 Kim [29]의 연구에서도 태도와 인지된 행위통제가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주관적 규범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나 창업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선행연구결과들을 고찰해 볼 때, 계획된 행동이론이 창업의도를 설명하는 유용한 이론적 기틀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계획된 행동이론이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를 설명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이론 모델임을 알 수 있었으며, 이에 기초하여 향후 간호학의 특성에 적합한 간호창업이론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3단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계획된 행동이론 중 태도가 가장 컸고, 다음 인지된 행위통제, 역할모델, 주관적 규범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3단계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63%로 이는 2단계 회귀모형의 설명력보다 31%p가 증가한 결과이었다. 결론적으로 계획된 행동이론의 3개의 구성요인은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를 설명하는 유의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창업의도에 대한 여러 선행연구의 결과와 맥락을 같이 하였다[16, 28, 29]. 특히 간호대학생의 계획된 행동이론 구성요인의 점수가 타 전공 대학생에 비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의도의 63%를 설명하여 높은 설명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계획된 행동이론의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 요인이 개인의 일반적 특성이나,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기업가정신과 같은 사회, 심리적 특성보다도 창업의도를 더 잘 설명할 수 있음을 의미하였다.
창업의도가 있다는 것은 창업에 대한 인지적인 태도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며[8], 특히 미래 창업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간호대학생에게 창업의도를 높이는 것은 추후 창업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12]. 본 연구는 그 동안 창업교육에 대해 다소 소홀했던 간호학과에서 향후 계획된 행동이론에 근거한 창업교육을 통해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를 높이고 나아가 간호창업가 양성과 간호창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에 간호대학생이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학부 때부터 필요한 간호창업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성공한 간호창업가를 역할모델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함을 제안한다. 이는 학생에게 창업 친화적인 주관적 규범을 발달시킬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여 인지된 행위통제를 높여 스스로 창업행동을 할 수 있는 창업가적 역량을 갖춰 나가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이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Boyd와 Vozikis [14]는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창업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위험과 도전을 능숙하게 통제하며, 처해진 환경 속에서 성공의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고 보아 이를 창업의도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로 보았다. 반면 Lee [10]의 간호대학생 창업의도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이 창업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하여, 연구결과간에 일관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며,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검증도 필요함을 제안하다.
간호사가 향후 간호창업의 주역으로서 창업역량을 발휘하려면 창업행동에 앞서 창업의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간호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되어야 하고, 주변인도 간호창업을 긍정적으로 인지하며, 동시에 간호창업은 ’해볼만 하다’라는 인지된 행위통제가 내면에 지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부에서부터 교육과정에 간호창업을 소개하고, 체계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며, 역할모델인 선배 간호창업가와의 교류를 넓혀 창업의도를 강화하는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위통제 요인을 발달시켜 나가야 한다. 이와 같이 간호대학생의 내적 역량이 성숙되었을 때 창업기회를 만나 비로소 간호창업 행동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간호창업에 있어서 계획된 행동이론이 창업의도를 설명하는 유용한 이론적 기틀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간호창업 관련 연구를 견인하고 활성화할수 있는 이론 개발의 출발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학부 교과과정부터 체계적인 간호창업교육 및 실습, 간호창업가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화하고, 간호협회 차원에서도 간호사의 간호창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긍정적인 태도 함양을 위하여 간호창업 장. 단기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재무회계, 마케팅, 경영 등의 창업 핵심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간호창업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가 이러한 후속 연구 수행을 위한 근거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자기효능감이 간호대학생의 창업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상을 확대한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며, 자기효능감이 매개변수 혹은 조절변수로서 창업의도에 영향하는 지에 대한 후속연구도 필요함을 제안한다. 또한 간호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간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간호창업교육모델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간호창업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추후 연구도 필요함을 제안한다.
This work was supported by Inha University Research Grant.
이 논문은 인하대학교의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