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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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is study aimed to propose directions for innovation in nursing management education by reviewing reforms to the Nurse Licensure Examination, analyzing the relevance of nursing management to the job roles of newly graduated nurses, and examining perceptions of Nursing Management co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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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ods
A narrative review was conducted using research reports, policy reports, laws and regulations, and press releases from the government and the Korea Health Personnel Licensing Examination Institute. Peer-reviewed articles were also reviewed using keywords related to “newly graduated nurses,” “nursing job,” and “managerial or administrative compe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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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s
The Nurse Licensure Examination is expected to shift from knowledge-based assessment to job-based assessment by integrating the existing eight subjects into General Nursing and Health-Related Laws and Regulations. Nursing Management is included in the domain of “nursing management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which comprises seven subdomains. The subject is relevant to newly graduated nurses’ job roles in multiple areas. However, managerial and administrative competencies are often perceived as competencies required only by managers, despite being essential for all nurses to strengthen professionalism. This perception affects both students’ understanding of nursing management and policies related to the Nurse Licensure Exa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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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Nursing management education should be prepared for future changes by reframing perceptions of the field and improving its alignment with the job roles of newly graduated n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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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어: 간호교육, 간호면허, 간호행정연구, 간호사의 역할, 문헌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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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Nursing education; Nursing licensure; Nursing administration research; Nurses’ role; Review literature as topic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간호사 국가시험은 면허 취득의 필수 요건으로, 간호 실무 자격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절차이다. 우리나라 간호사는 간호법(법률 제20445호, 2024년 9월 20일 제정) 제4조에 따라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간호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이렇듯 법으로 관리되는 간호사 면허 제도는 간호 전문직으로서의 자격 인정뿐 아니라, 환자안전과 보건의료의 질을 보장하는 국가적 규제 장치다[
1]. 따라서 간호사 면허의 근거가 되는 국가시험은 간호사로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량을 갖추었는지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2]. 2024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24,328명 중 23,545명이 합격하여 96.8%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3]. 이는 같은 해 보건의료인 전체의 면허•자격시험 평균 합격률이 85.1%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물론, 의사 면허시험 합격률 94.8%, 한의사 면허시험 합격률 97.1%와 비교하면 높지 않다. 그러나 2024년 의사 면허시험 합격자 3,043명, 한의사 면허시험 합격자 772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의 수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따라서 이러한 대규모 인력 배출 구조 아래 국가시험이 신규간호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적절히 평가하지 못한다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1992년에 설립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국내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의 출제•시행을 전담하는 공식 기관이다[
4]. 2025년 1월 현재 간호사 국가시험은 간호관리학, 기본간호학, 모성간호학, 성인간호학, 아동간호학, 정신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보건의약관계법규 등 8개 시험과목에 대한 지필시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20일, 간호법 시행에 따라, 간호법 시행규칙(보건복지부령 제1118호, 2025년 6월 20일 제정)이 제정되고 간호사 국가시험 과목이 기존 8개 전공별 교과목에서 간호학 총론과 보건의약관계법규 2개로 통합되는 변경안이 공표되었다. 이에 따라 국시원은 2025년 11월 17일,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부터 적용되는 시험 출제범위와 시간표를 공지하였다[
5]. 이러한 국가시험의 개편은 학교 교육과정 중심의 평가에서 탈피하여, 신규간호사가 실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직무역량의 최소 기준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평가 목적과 체계를 재정립한 것이다[
2]. 즉, 주로 암기형 문항으로 ‘무엇을 알고 있는가?’를 평가하던 시험에서 임상사례 기반의 해석형, 해결형 문항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한 평가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6].
이러한 변화는 임상 현장에서 신규간호사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신규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사회적 문제이며, 최근 더 심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신규간호사의 이직률은 57.4%로, 2018년(42.7%) 대비 14.7%p 증가하였으며[
7], 2023년에는 신규간호사 24,390명 중 52.4%가 이직하거나 입사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8]. 한편, 신규간호사의 입사 1년 이내 이직 사유로는 ‘업무 부적응’이 3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입사 1년 이내 이직자 중 6.3%는 타 직종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8]. 선행 연구에서도 업무 과부하와 임상 수행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자기효능감 저하가 신규간호사 이직의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9,
10]. 따라서, 2028년 개편되는 간호사 국가시험이 신규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타당하게 평가할 수 있다면, 임상 현장 적응력 향상과 함께 동료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학생 교육과 국가시험 준비를 담당하는 간호교육 현장은 여전히 구체적인 준비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채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국시원의 발표에 따르면, 개편 후 국가시험은 현행 295문항에서 200문항으로 축소되며, 임상 사례 기반의 문제 해결형으로 출제방식이 전환된다[
5,
6]. 아울러 단순 암기형 문항이 사라지고 해석형•해결형 문항이 대폭 확대되어, 직무 기반 통합형 문항[
11]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고되어 있다. 그러나 현행 간호학 교육은 전공 교과목별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교수자 입장에서는 학생을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지, 개별 교과목을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 교과목 간 통합이 필요한지 등에 관한 교육적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간호관리학은 ‘관리자의 영역’이라는 인식으로[
2], 교과목의 출제 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높았다. 물론, 지난 11월 국시원에서 공지한 2028년 간호사 국가시험 출제범위[
5]에 따르면 간호관리학 주요 학습 개념이 대부분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번 국가시험의 변화를 계기로 간호관리학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고찰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법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부터 적용되는 국가시험 개편 과정과 내용, 신규간호사 직무와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관련성,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과 과제를 고찰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간호관리학 교육의 혁신 방안을 제언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의 과정과 내용, 신규간호사 직무와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관련성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간호관리학 교육 혁신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비체계적 종설(narrative review)이다. 비체계적 종설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기존 문헌을 종합하여 개념적 맥락과 주요 논점을 서술하는 방법으로, 현재 지식의 흐름을 조망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에 적합하다[
12]. 본 연구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문헌 검색을 시행하였다. 문헌 검색은 포함 또는 제외 기준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법령, 연구, 학회 발표 자료, 서적, 기사 등을 포괄적으로 검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 검색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시행했다. 첫째,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의 과정과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로 문헌을 수집하였다. ‘국시원 연구정보센터’의 ‘연구보고서 조회’ 메뉴에서 ‘간호사’로 검색하여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된 19편의 간호사 국가시험 관련 연구보고서를 고찰하였다. 또한, 국시원의 ‘국시원 뉴스’ 메뉴에서 총 618개의 보도자료를 검토하여 국가시험의 주요 변화를 확인하였다.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에 관한 논의가 시작된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공개된 정책보고서, 법령 및 언론 보도를 고찰하기 위해 구글(Google) 검색을 통해 ‘보건복지부,’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 등의 키워드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둘째, 신규간호사 직무와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관련성,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과 과제 등을 검토하기 위해 선행 연구를 고찰하였다. 구글스칼라(Google Scholar)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출판된 문헌을 대상으로 ‘신규간호사,’ ‘간호직무,’ ‘관리역량,’ ‘행정역량’을 검색어로 사용하여 본 연구의 각 하부 주제 분석에 적합한 문헌을 선별하였다. 보편적인 신규간호사 직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간호사회가 발간한 신규간호사 교육지침서도 고찰 문헌에 포함하였다. 또한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안이 발표된 2025년 하반기에 한국간호과학회, 한국간호행정학회에서 개최한 관련 세미나와 학술대회 발표 자료를 포함하였다. 일부 문헌은 1차 검색 자료의 참고문헌 추적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였다.
연구결과
1.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 과정과 내용
1)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 과정
간호사 국가시험의 중요한 과제는 신규간호사에게 요구되는 통합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타당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 국가시험이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 중심 평가에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 인식에 따라[
13], 실기시험 도입과 직무 기반 평가 체계로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국시원은 2006년 복지부의 ‘의사실기시험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약 2년 반의 준비를 거쳐 2009년 9월 아시아 최초로 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했다[
14]. 이는 표준화 환자를 대상으로 응시자의 지식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기시험이었다. 이에 따라 간호사 국가시험도 2006년부터 실기시험 도입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Lim 등[
15]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평가가 비용 효율적인 실기시험 방안이며, 기본간호 술기에 관한 실기시험 도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간호사 국가시험은 급증하는 응시자 수로 인해 실기시험 도입에 한계를 보여왔다. Shin 등[
13]은 응시자 1인당 3개 실기시험 문항으로 평가하는 경우 45분이 소요되며, 응시자 13,000명 기준 중앙센터형(국시원)으로 시행하면 약 61일, 전국에 실기시험센터(거점센터형) 10개소를 설치하면 약 13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응시자 수는 2013년 13,795명에서 2014년 16,076명으로 급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 22,420명이 응시하였다[
16]. 이처럼 실기시험 도입이 어려운 현실 속에,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하 간평원)이 간호교육인증 평가를 통해 각 대학에서 핵심간호술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성취 수준을 관리하도록 하여[
17] 졸업생의 술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국시원은 국가시험을 교과목별 시험에서 직무 기반 시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의료기사 직종의 직무분석 등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11년,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8개 직종 의료기사 국가시험이 교과목별 시험에서 직무 중심 통합과목 체계로 개편하였다[
18]. 간호사 국가시험의 경우, 2015년 간호사의 직무와 학습목표, 국가시험과의 연계성을 분석하여 출제기준(안)을 제시한 연구[
19]를 시작으로, 2018년 직무 기반의 문항개발기준과 절차 개선 방안 연구[
20], 2021년 간호사의 직무를 8개 영역으로 분류한 국가시험 통합모형에 근거하여 신규간호사 직무가 반영된 출제기준(안)을 개발한 연구[
21] 등을 수행하였다. 또한, 2022년 신규간호사의 최소직무역량에 근거한 국가시험 평가목표 개발 연구[
2], 2023년에는 직무 기반의 국가시험 통합형 문항 유형 개발 연구[
11] 등으로 국가시험 과목을 직무 기반으로 통합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다. 반면, 국시원 정책연구 중 간호사 외 의료인 대상 ‘직무’를 주제로 한 연구는 2022년에 수행된 직무 기반 한의사 국가시험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22]가 유일하다.
간호사 국가시험을 직무 기반 평가로 전환하는 개편안은 2023년 4월에 발표된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안) [
23]에 ‘질 높은 간호인력 양성’의 세부 과제로 ‘현장 사례 해결 중심으로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이 포함되면서 본격화하였다. 대한간호협회는 2023년 7월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1962년 이래 60년간 시험과목별로 분절적 지식을 측정하던 지필시험 방식에서 직무 기반 전공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24]. 이러한 배경 아래 2024년 12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보건복지부령 제1145호, 2025년 12월 29일 일부개정)에서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 과목을 기존의 8개에서 간호학 총론과 보건의약관계법규 2개 과목으로 변경하였고, 2025년 6월 제정된 간호법 시행규칙에도 같은 내용이 반영되었다. 간호사 국가시험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험과목을 통합하고 직무 기반의 임상 사례 해결형 평가로 전환하여, 신규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핵심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6].
한편,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에서는 컴퓨터 기반 시험(computer based test [CBT])과 컴퓨터 적응 시험(computer adaptive test [CAT]) 도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24]. CBT는 2022년 1월 제86회 의사 국가시험에 최초로 도입되었고, 국시원은 이후 2024년까지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등 총 11개의 다른 직종 시험에도 확산 적용하였다[
25]. 국시원은 2025년 1월 간호조무사 등 3개 직종 국가시험도 CBT로 전환하였으며, 2028년 간호사 국가시험에도 CBT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6]. 그러나 2025년 기준 25,000여 명에 달하는 응시자 수와 이에 따른 물리적 환경의 제한으로, CBT로의 전환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2)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 내용
국시원은 지난 11월 17일,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부터 적용되는 출제범위와 시험 시간표를 공지했다[
5]. 공지에 따르면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현행 객관식(5지 선다형) 295문항을 200문항으로 감소하고, 시험 시간은 2개 교시 각 95분씩 총 190분이다. 전공 7개 교과목이 통합된 ‘간호학 총론’ 과목의 출제범위는 ‘1. 간호관리와 전문성 향상(7개 영역), 2. 안전과 감염관리(4개 영역), 3. 기본간호(6개 영역), 4. 생리적 적응(7개 영역), 5. 생리적 통합(13개 영역), 6. 심리사회적 통합(3개 영역), 7. 건강증진 및 유지(7개 영역)’의 ‘7개 분야’와 각 분야에 관련된 ‘영역’으로 구분된다(
Table 1).
간호관리학은 이 중 ‘1. 간호관리와 전문성 향상’ 분야에 해당하며, 이에 속한 7개 영역은 각각 (1) 간호단위관리, (2) 질 향상 관리, (3) 간호윤리와 간호전문직 리더십 개발, (4) 법적 의무와 책임, (5) 기획, (6) 조직관리, (7) 인적자원관리 등이다. 즉, ‘기획, 조직, 인적자원관리, 지휘, 통제’ 등 5개 간호관리 기능과 주요 개념이 모두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6개 ‘분야’와 하부 ‘영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2. 안전과 감염관리’ 분야를 제외하고 각각 기본간호학(3. 기본간호), 여성건강/아동간호학(4. 생리적 적응), 성인간호학(5. 생리적 통합), 정신간호학(6. 심리사회적 통합), 지역사회간호학(7. 건강증진 및 유지)의 주요 학습 개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4. 생리적 적응 분야’의 하부 영역은 ‘(1) 임신기 건강, (2) 분만기 건강, (3) 산욕기 건강, (4) 생애전환기 여성건강, (5) 여성 생식기 건강, (6) 신생아 건강, (7) 아동 건강’ 등 주로 여성건강간호학과 아동간호학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5. 생리적 통합’ 분야는 총 13개 하부 영역 중 ‘12) 응급건강문제, 13) 아동의 계통별 건강’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개 영역은 ‘호흡계, 혈관계, 혈액계, 심장계, 소화계’ 등 11개의 계통별 건강으로 구성되어 성인간호학의 학습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Table 1).
이는 Kim 등[
11]이 제시한 직무 기반 통합형 문항의 출제기준(안)과 비교했을 때 ‘분야(대분류)’는 유사하나 ‘영역(중분류)’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예를 들어 ‘1. 간호관리와 전문성 향상’ 분야(대분류)의 경우 Kim 등[
11]의 연구에서는 총 21개의 ‘영역(중분류)’을 제시했다. 이 21개 영역에는 간호관리학과 지역사회간호학 교과목의 학습 개념이 통합되어 있으며, 간호관리학의 경우 ‘영역(중분류)’에 기획, 조직화, 인적자원관리 등도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은 인수인계, 간호정보와 기록, 입•퇴원, 전과•전동 간호, 물품관리, 약품관리 등 세분된 간호단위 관리 업무가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리더십의 경우 ‘영역(중분류)’이 아닌 한 단계 아래 ‘소분류’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국시원에서 공지한 출제범위[
5]는 대단위 학습 개념 중심으로 ‘영역’을 구성하고 개념의 수준을 균형 있게 조정한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Kim 등[
11]의 연구에서는 각 ‘분야(대분류)’에 2개 이상 교과목의 개념이 통합되어 있었으나, 공지된 출제 범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분야(대분류)’별 ‘영역(중분류)’의 내용이 교과목별 학습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세부적인 출제 기준을 확인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는 2028년 국가시험 문항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될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국시원에서 수행한 정책연구[
11]를 고려하면, 하나의 임상 사례에 2개 이상의 관련 교과목별 하위 문항이 있는 통합형 문항 형태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직무 기반 통합형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서는 교과목 간 공통 학습 개념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임상 사례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교과목의 통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과목별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국시원은 국가시험 과목이 통합되더라도 교과목별 학습목표는 기존대로 유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7]. 그러나 통합교과목을 통한 체계적 교육과 훈련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학습자가 분절적으로 습득한 지식을 스스로 통합하여 임상 사례에 적용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간평원은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통합성의 원리를 포함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하도록 기준을 제시하여 통합교과목 편성을 유도하고 있다[
17]. 시뮬레이션 기반 통합교과목 개발[
28]이나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통합교과목 개발[
29]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나, 통합교과목 개발과 운영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 과목의 통합을 계기로 간호학 교육의 수직적 통합뿐 아니라 수평적 통합[
30]까지 이루어져야 국가시험 개편의 진정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가시험 과목의 통합은 결국 교과목 간의 경계를 허물고 흩어져 있는 지식을 연결하여, 환자 중심의 통합적 사고를 촉진하는 간호교육으로 변화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실무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첫 단추이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신규간호사의 최소직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통합’에 초점을 두고 변화하는 간호사 국가시험에 대비하여, 간호관리학 교과목은 신규간호사의 직무 역량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
2. 신규간호사 직무역량과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관련성
1) 신규간호사 직무역량과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연계
Shin 등[
2]은 국가시험에서 다루어야 할 신규간호사의 주요 역량으로 인수인계, 전문직간 협력, 투약, 환자안전, 감염관리 역량 등을 도출하였다. 또한, 미래의 신규간호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의사소통, 다학제 협력, 리더십, 직업관과 직업윤리, 업무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역량은 모두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다루는 학습 개념과 연계되어 있다. 간호관리학 교과목은 기획(planning), 조직(organizing), 인적자원관리(staffing), 지휘(directing), 통제(controlling)의 5개 간호관리 기능과 간호단위관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31]. 학생은 ‘기획’에서 기획의 개념과 과정, 의사결정, 예산과 의료비 지불제도, 시간관리, 목표 관리 등을, ‘조직’에서 조직과 조직화에 관한 기본 개념부터 직무관리, 간호전달체계, 조직문화 등을, ‘인적자원관리’에서는 인력계획, 환자분류체계, 인력개발•보상•유지 관리 등을 학습한다. 또한, ‘지휘’에서는 리더십 이론에서부터 동기부여, 의사소통, 협력과 조정, 갈등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제’에서는 간호의 질관리와 환자 안전관리를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간호단위관리’에서는 입•퇴원, 전과•전동관리, 인수인계 등의 환자간호관리, 안전관리, 물품과 약품관리, 환경과 감염관리, 간호정보와 기록관리 등을 배우게 된다. 이 외에도 간호관리학 교과목 내에서 또는 관련 교과목을 통해 간호전문직관, 간호윤리와 법적의무, 간호정보학 등을 교육받는다.
따라서 간평원이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제시한 8개 프로그램 학습성과(program outcome [PO]) [
17] 중 ‘(4) 법과 윤리에 따라 간호를 수행한다. (5) 안전과 질 향상 원리를 적용한다. (7) 개인과 전문직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개발한다. (8) 정보통신과 최신 보건의료기술을 활용한다.’ 등 4개(50%)는 간호관리학 교과목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PO로 여겨진다. 여기에 부분적으로 연계된 ‘(6) 건강증진과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의료팀과 협력한다’ 항목까지 포함하면 총 5개 PO (75%)가 간호관리학 교과목과 연계되어 있다. 간평원은 PO를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이 졸업 시점에 갖추어야 할 능력과 자질’로 정의하고, 졸업 시 학생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PO를 통합적으로 평가•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17]. 즉, 그만큼 간호대학생이 4년 교육과정을 통해 달성해야 할 중요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간호학부 과정을 졸업한 신규간호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기도 하다. 일례로 병원간호사회에서 발간한 「신규간호사 교육지침서(개정3판) [
32]」를 살펴보면 36개 교육 항목 중 활력징후 등 19개의 술기, 검사, 간호과정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17개(47.2%) 항목(병원 및 간호부 철학과 현황, 환자권리 및 간호윤리, 병원행정절차 및 수가관리, 환자안전 및 소방관리, 간호전달 체계, 간호기록의 원칙 및 종류, 약품•물품•장비 관리, 인수인계, 각종 보고서의 종류 및 작성법 등)이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학습하는 개념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행 연구[
33,
34]에서 신규간호사의 핵심역량은 ‘간호지식,’ ‘간호기술,’ ‘올바른 인성과 윤리의식,’ ‘의사소통능력,’ ‘사회 직장인으로서의 능력,’ ‘환자간호 수행을 위한 능력,’ ‘간호전문성 유지를 위한 능력’ 등으로 도출되었다. 이 중 ‘올바른 인성과 윤리의식,’ ‘의사소통능력,’ ‘사회 직장인으로서의 능력,’ ‘간호전문성 유지를 위한 능력’ 등은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학습 내용과 관련된다. 한편, 병동의 2~3년 차 간호사 대상으로 역량별 중요도와 수행도를 분석한 연구[
35]에서는 중요도와 수행도가 모두 높은 역량은 ‘투약간호,’ ‘호흡기장애 환자간호,’ ‘감염관리,’ ‘안전관리,’ ‘검사 및 수술 전후 환자간호,’ ‘업무보고 및 기록,’ ‘간호윤리,’ ‘책임감,’ ‘대인관계성,’ ‘공감대 형성,’ ‘조기대처’ 등이었으며, 이 중 ‘감염관리,’ ‘안전관리,’ ‘업무보고 및 기록,’ ‘간호윤리’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임상에서 환자를 직접간호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었다. 반면, 중요도에 대한 인식과 수행도가 모두 낮은 역량에는 ‘물품/장비관리,’ ‘조직성,’ ‘리더십,’ ‘변화/수용 주도성’과 같이 보통 관리 업무로 여겨지는 역량이 다수 포함되었다.
2) 신규간호사 직무역량과 간호관리학 교육의 중요성
신규간호사에게 필요한 간호관리학 교육은 인수인계, 환자 입•퇴원관리, 간호단위 물품관리, 간호기록, 질 향상 활동, 감염관리, 약품관리, 안전관리 등[
2]에 국한되지 않는다. 간호학생은 간호관리학 교과목을 통해 기획, 조직, 인적자원관리와 같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행정(administration), 정책(policy), 경영(management)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게 된다[
31]. 이러한 행정, 정책, 경영의 개념에 대한 이해는 간호사의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중심의 관점을 조직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다. Lee 등[
36]은 병원 행정직 간호사의 업무 적응 경험을 연구하였는데, 직접간호 업무를 수행하다가 행정 직위로 이동한 간호사들이 보고서 작성, 타 부서와의 협조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은 행정업무에 적응하면서 조직을 이해하고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고 진술한다. 행정업무는 사업의 기획, 수행, 평가를 포괄하며, 이를 위해 업무의 재정적 측면을 관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사용하며, 서비스의 비용-효과를 보장하고, 다양한 문서를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36,
37]. 그러나 직접간호를 중심으로 하는 간호업무 특성상, 행정력은 간호사에게 필요하지만 부족한 역량이다[
38].
실천 학문으로서의 간호학에서 임상 전문성과 직접간호의 중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오랜 시간 간호교육, 실무, 연구가 환자 직접간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임상에서 직접간호를 수행하는 간호사에게도 조직을 통찰하는 능력, 정책에 대한 이해, 행정업무 수행 역량 등은 중요하다. 이러한 역량이 기반이 되어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이러한 간호사가 많아져야 간호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회적 지위를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불을 든 천사’로 상징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야전병원에 입원한 병사 간호에 헌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녀는 야전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사망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로즈 다이어그램(rose diagram)으로 시각화하여 영국 정부를 설득함으로써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을 받아낸 행정가이자 관리자였다[
39]. 이러한 관리•행정 역량은 단기간에 배양하기 어렵다. 따라서 체계적인 준비 없이 관리자가 된 간호사는 관리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40].
간호관리학은 간호학부에서 학생들에게 이러한 관리•행정 역량의 기초를 배양하는 유일한 교과목이다. 그러나 행정업무는 간호현장에서 간호와 관련이 없는 업무, 즉 비간호업무(non-nursing tasks)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41]. 행정업무뿐 아니라, 간호사가 실제로 하고 있는 업무 중 눈에 보이지 않는 상당 부분의 업무가 직접간호를 저해하거나 불필요한 업무로 여겨져 왔다. Allen [
42]은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을 기반으로 간호사의 조직화 업무(organizing work)를 분석한 저서 「간호사의 그림자 노동(The invisible work of nurses)」에서 “환자를 병동에 입원시키고 조치를 취하는 일, 각 환자의 치료에 관해 현재 상태를 감시하고 유지하며, 관련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 모든 필수적인 활동들이 서로 방해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일, 활동 지원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자원을 배치하는 일, 병상 이용을 감독하고 환자 이송을 용이하게 하는 일이다. 나는 이것을 간호사가 하는 조직화 업무라고 부른다”라고 기술했다. 간호사는 개별 환자와 조직의 접점에서 일하면서 환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종과 자원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42]. 이러한 조직화 업무는 인수인계, 병상 배분, 의사소통, 시간•물품 조율, 활동 배정, 협상, 기록 관리 등의 관리•행정업무를 포함한다. 간호사가 실제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여 조직화 업무를 수행하고, 이는 간호업무의 중요한 부분임에도 직접간호가 아니라는 이유로 간호사 스스로 그 중요성을 간과해 왔다[
42]. 간호사가 이러한 조직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임상뿐 아니라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간호관리학 교과목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역량의 기초를 제공하고, 임상적 관점에 조직적 관점을 더함으로써 졸업 후 임상 현장에서 조직화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42].
또한,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습득하는 지식과 역량은 졸업 후 진로의 선택지를 더 다양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간호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은 개개인의 역량과 강점이 다르고, 마찬가지로 모두가 임상 간호업무를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최근 저출산•고령화라는 사회 변화와 맞물려 간호사의 활동영역이 병원 임상을 넘어 지역사회와 돌봄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면,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20415호, 2024년 3월 26일 제정)’이 시행됨에 따라 간호사 주도형 방문간호센터로 ‘지역통합방문간호센터’와 이를 운영 지원하기 위한 ‘방문간호종합지원센터’ 등에 관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있다[
43]. 그러나 이러한 기관을 간호사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생산적으로 운영하여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인 보고서로 작성하여 정책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관리•행정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간호관리학 교과목이 신규간호사의 직무와 관련성이 낮다는 인식은 신규간호사의 성장은 물론, 간호 전문직의 발전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선구자적 업적을 ‘등불을 든 천사’라는 단순한 이미지로 치환하는 것처럼, 간호업무를 직접간호 중심으로 협소하게 규정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신규간호사에게도 ‘간호단위관리’에 필요한 관리•행정 역량뿐 아니라 조직의 비전, 임무, 전략, 정책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 의사결정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없이 절로 유능한 관리자가 될 수는 없으며, 학부에서의 간호관리학 교육은 그 출발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즉, 간호관리학 교육은 신규간호사의 기본적인 관리•행정 역량을 배양한다. 이러한 역량은 신규간호사가 간호업무를 더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필수적이며, 나아가 간호관리자가 되었을 때 관리 업무를 더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3.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과 과제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간호관리학 교과목이 신규간호사의 직무역량과 높은 관련성이 있음에도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다. 경력 10년 이상의 수간호사, 책임간호사,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관리역량의 중요도-수행도를 분석한 연구[
38]에서 간호사는 인적자원관리과정과 지휘과정, 통제과정에 대한 중요도를 가장 높게 인식하는 반면, 기획과정에 대한 중요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은 조직의 비전과 임무 이해, 장•단기 계획과 전략 수립, 목표 관리, 의사결정, 예산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31].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기획’이 조직을 운영하는 관리자에게 필수적인 역량임에도 이에 대한 이해가 낮음을 시사한다. 같은 연구[
38]에서 간호관리역량에 관한 중요도-수행도 격차는 연차가 낮고, 관리역량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고, 관리직에 있지 않은 간호사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간호사들이 관리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더라도 현장에서 수행의 기회가 적기 때문일 것이다. 또는 이들이 실제로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더라도 그에 관해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도 시사한다. 환자 곁에서 물리적으로 수행되는 직접간호와 다르게, 조직화 업무처럼 관리•행정업무의 상당 부분은 직접 체감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근본적으로 간호관리 업무가 관리자의 영역이라는 인식에 기인한다.
이처럼 간호관리는 관리자의 업무로 인식되며, 실제로도 간호관리자가 주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의 간호관리 업무는 인력운영(인적자원관리)과 간호의 질 관리(통제)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38,
40]. 따라서 기획이나 조직과 같이 거시적인 관리•행정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고, 전반적으로 간호관리역량 교육 이수의 비율도 낮다[
38,
40]. 기획이나 조직 등의 관리•행정 역량은 조직의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달성하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조직을 혁신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이다[
44]. 그러나 간호현장에서 관리•행정업무는 직접간호를 방해하는 업무 또는 관리자의 업무로 여겨지며[
2,
41,
42], 특히 기획이나 조직과 같이 개념적인 업무는 더욱 그렇다. 이렇듯 간호사의 관리•행정 역량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이에 따라 간호관리학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면 간호전문직은 결국 진료지원인력이라는 종속적인 지위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와 같이 임상에서의 간호관리 업무에 관한 불균형적인 인식은 학부 교육과정에서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준다. 간호대학생은 간호관리학 실습에서 ‘간호단위관리,’ ‘인적자원관리’ 등 제한적 영역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실습교육에서 ‘간호단위관리’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 즉, 학생이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학습하는 기획, 조직, 인적자원관리, 지휘, 통제 등 주요 학습 개념의 상당 부분을 임상 현장에서 관찰, 경험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효용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졸업 후에도 본인이 수행하는 간호업무와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학습한 개념을 접목하여 인식하기 어렵다. 특히, 근무 경력 1년 미만의 신규간호사는 간호업무 적응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8], 조직화 업무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관리•행정 영역을 체감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러한 인식의 한계는 간호사 국가시험으로도 연결된다. 간호관리학에서 신규간호사의 직무 평가 영역은 ‘인수인계, 환자 입•퇴원관리, 간호단위 물품관리, 간호기록, 질 향상 활동, 감염관리, 약품관리, 안전관리’ 등과 같이 제한적으로 도출된다[
2]. 이러한 내용은 주로 ‘간호단위관리’ 업무에 해당하여, 임상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실체적인 영역이다. 그러나 이는 관리•행정업무의 일부에 해당하며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다루는 주요 학습 개념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간호관리학이 관리자의 영역이라는 인식은 2028년 간호사 국가시험이 신규간호사 최소직무기반 평가로 전환하면서, 간호관리 업무가 신규간호사의 직무에 해당하는지에 관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
27].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호사는 임상에서 기본적으로 조직화 업무를 수행하며[
42], 이를 위해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곧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다루는 내용과 연계된다. 즉, 간호관리 업무는 관리자가 명시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관리자의 업무로 인식되고 있을 뿐, 모든 간호사가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임상에서 간호관리 업무의 중요성과 보편성에 대한 낮은 인식은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고, 이는 간호사 국가시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국시원이 발표한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 출제범위[
5]에 ‘기획, 조직, 인적자원관리, 지휘, 통제’ 등 5개 간호관리 기능을 포함한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주요 학습 개념이 모두 포함되었다. 그러나 2028년 국가시험을 대비하여 기존의 암기형 위주의 문항을 신규간호사 직무와 연계한 통합형, 문제 해결형 문항으로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11]. 간호관리학의 경우 환자간호를 중심으로 하는 다른 전공 교과목과 비교할 때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이 많으므로 일부는 임상 사례 해결형, 통합형 문항으로 출제하기 제한될 수 있다. 물론, 모든 문항이 해석형, 해결형으로 출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문항으로 출제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2016년도 제56회 국가시험부터 간호관리학 시험 문항 중 ‘간호역사’ 문항 수가 감소한 이후, ‘간호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은 변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교육의 비중이 줄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또한, 신규간호사의 최소직무기반 평가로 전환되는 국가시험에서 출제되지 않는 내용은 곧 신규간호사의 직무와 무관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간호관리학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임상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간호관리자, 국가시험으로 이어지는 인식의 고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중요하지만, 추상적인 학습 개념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궁극적으로 간호관리학 교과목에서 중요하게 다루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관리•행정업무를 어떻게 ‘가시화’할 것인지의 과제다.
4. 간호관리학 교육의 혁신 방안
지금까지 간호사 국가시험 개편의 과정과 내용, 신규간호사의 직무와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관련성,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과 과제를 고찰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간호관리학 교육의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간호관리학’ 교과목명의 검토가 필요하다. 간호관리학 전공자 외의 대부분은 교과목명으로부터 ‘관리자’의 영역이라는 인상을 받고,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른 전공 교과목이나 관련 학회와 다르게 간호관리학은 전공학회인 ‘한국간호행정학회’의 명칭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한국간호행정학회에서 발간한 「한국간호행정학회 50년 발전사[
46]」에 따르면 학회는 1971년 ‘간호행정분과학회’로 창립하여 ‘간호사회학 분과학회,’ ‘간호교육 및 행정 분과학회,’ ‘간호행정분과학회’를 거쳐 1987년 ‘간호행정학회’로 개칭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간호관리학 교과목명에 대한 역사는 확인되지 않으나 1985년 11월 한국간호행정학회에서 개최한 학술심포지움 주제가 ‘간호원 국가고시 제도의 개선방안-간호사회학분야’였고, 1988년 7월에 ‘간호관리실습계획’으로 학술연찬회가 개최되었다[
46]. 따라서 1985년부터 1988년 사이에 교과목명이 현재의 ‘간호관리학’으로 정해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교과목명과 전공학회명이 다르게 정해진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번 기회에 교과목명 개칭을 검토하면서 학회명과 일치시키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학회와 회원, 교수자 간의 깊은 논의가 필요하지만, 일차적으로 학회명과 일치하여 간호행정학으로의 개칭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간호관리학은 간호경영학, 간호정책학, 간호행정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31]. 간호경영학은 간호관리자가 병원 등의 조직 내에서 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좁은 의미의 간호관리학이고, 간호정책학은 간호정책의 수행에 필요한 정책수단을 개발하고 분석•평가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간호행정학은 경영학의 관리기법을 간호행정분야에 응용한 것으로, 공공성과 사회성, 봉사성, 조장성(promotive nature)과 교육성, 과학성과 기술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31]. 현재는 공공관리 개념으로서의 간호행정학에 관한 수요가 크지 않지만, 보건의료의 공공성에 관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일 뿐 아니라 간호사의 역할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행정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교과 내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 내용 개편이 필요하다. 모두가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신규간호사에게 필요한 간호관리 역량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에 관한 의문은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간호관리학 교과목 학습 개념을 학생 수준에 맞는 내용과 구성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가시험 문항이 해석형, 사례형으로 변화하는 만큼 간호관리학 교과목도 학생의 통합적 사고를 촉진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습용 사례 중심의 개편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7]. 예를 들어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병동의 사례를 구성하여 제시하고, 이 사례를 기반으로 (1) 간호근무표 작성, (2) 현재 인력 수준에 맞는 간호전달체계 구상, (3) 현 인력 수준의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환자 안전 문제 도출, (4) 적정 간호인력 산출, (5) 인력 모집, 선발, 배치 계획 수립, (6) 인력 채용과 물품 구매 예산 계획 수립, (7) 신입 간호사 교육 내용 구성, (8) 간호사 경력 개발 프로그램 구상, (9) 간호사 이직을 방지하기 위한 보상과 조직문화 등을 강의•토의•실습으로 구성할 수 있다. 즉, 학생이 논리적 흐름에 따라 학습 개념을 연계•확장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사례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 기반 학습은 간호관리학의 이론적인 개념에 맥락과 현장감을 더하여 학생이 학습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감할 수 있게 한다. 현실감 있는 간호관리학 학습용 사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상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우선 교과 내용에서 필수적인 학습 개념을 도출하고,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는 개념들을 연결하는 매핑(mapping) 작업이 필요하다. 다음 단계로 학습 개념 묶음별 사례 초안을 구성한다. 사례 초안에 대해 임상으로부터 검토와 피드백을 받고 관련 정보를 추가하여 사례를 구체화한다. 사례가 완성되면 각 개념의 학습 순서, 각 개념 학습에 적합한 교수 방법을 정하고 시간을 배분하는 순으로 수업 설계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간호관리 5개 기능의 이론적 내용 비중을 축소하고, 각 영역에서 신규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실무와 연계하여 반영할 필요가 있다. 사업을 기획하고, 보고서를 작성•분석해 보는 수업도 필요하다. 행정업무에서 보고서 작성은 성과를 가시화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신규간호사가 임상에서 직접 영향을 받는 법, 제도, 정책에 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학회 차원에서 학습목표를 재검토하여 교과 내용의 표준안을 마련하고, 학습용 사례를 개발하여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면 교육 내용 개편이 더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통합교과목의 개발이 필요하다. 간호관리학에서 학습하는 내용은 조직화 업무 등 비가시적이지만, 임상 실무 전반에 연계되어 있으며, 각 상황적 맥락과 그 속에서 관계의 역동성•소통의 복잡성 등에 따라 최선의 답이 영향을 받거나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간호관리학 단독으로 사례를 구성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교과목 통합이나 국가시험 사례형 문항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다른 전공 교과목과 통합하여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시뮬레이션 수업 중심으로 운영한다면, 학생으로서는 간호관리학의 실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교과목 개발은 우선 전공 교과목별 교과목 학습성과와 학습 개념을 분석하여 공통된 내용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예를 들면, ‘환자안전’은 모든 전공 교과목에 해당하는 학습 개념이다[
29]. 그러나 각 교과목에서 학습하는 환자안전의 구체적인 대상이나 환경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동 대상의 약물 용량, 노인 대상의 낙상, 성인 대상의 수술 전 환자 확인 등 환자 안전은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학습 사례를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례에서 간호관리학은 환자안전 개념, 환자안전사고 종류, 근본원인분석, 보고서 작성, 법적 책임 등 관리•행정적인 학습 개념을 통합할 수 있다. 인수인계 또한 모든 전공 교과목의 환자 사례에 통합할 수 있는 학습 내용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적자원, 조직, 리더십 등의 문제를 발견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고 평가하기 위한 기획과 통제와 같이 보다 고차원의 개념을 연계하여 통합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교과목은 국가시험의 임상 사례 해결형, 통합형 문항에 대한 학생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간호를 직접간호에 한정하는 현재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임상에서 환자를 직접 돌보는 간호역량은 필수이지만, 경영자, 정책가, 행정가로서의 역량과 마인드가 없다면 간호사라는 전문직의 한계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간호사는 조직 내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와 돌봄을 조율하는 코디네이터이다. 따라서 조직의 생리와 역동을 이해하고, 관계 속에서 전문적인 의사소통을 하며, 간호의 효과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어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적 소양과 역량이 매우 중요한 전문직이다. 학부에서 이러한 소양과 역량의 기초를 갖추고 신규간호사 때부터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직으로서 더욱 발전하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간호관리학 교육과 전공학회가 할 일을 전방위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본 연구는 2028년 간호사 국가시험 변화에 따른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혁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이다. 본 연구는 국가시험 개편안에 관한 문헌이나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대응과 관련한 문헌이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문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문헌 고찰을 통해 2028년 간호사 국가시험 변화의 배경과 내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정체성을 비판적으로 탐색하여 간호관리학 교육 담론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간호관리학 교육 발전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고, 국가시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목표 설정과 교수•학습 전략 개선 등에 관한 연구의 출발점을 제공할 것이다.
결론
2028년도 제68회 간호사 국가시험의 변화는 우리나라 간호교육의 변화를 견인할 것이다. 신규간호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최소직무기반 평가로 전환함에 따라 간호학 교과목의 통합이 빨라지고, 학생의 종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도록 교육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에 기반해 볼 때, 국가시험에서 간호관리학 교과목의 출제 비중은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신규간호사의 직무가 환자 요구 기반의 직접간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간호업무 자체에 직간접적으로 포함된 간호관리 요소는 상대적으로 추상성이 높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국가시험 개편을 기회 삼아 간호관리학 교과목에 관한 인식과 사고의 대전환을 이루고, 교육을 혁신한다면 간호관리학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첫째, 학생이 임상환경의 맥락 속에서 간호관리학 학습 개념을 연계•확장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간호관리학 교과목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학생이 환자 간호와 연계하여 간호관리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간호관리학과 다른 전공 교과목을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통합한 교과목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Articl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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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contributions
All the work was done by Yoomi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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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lict of interest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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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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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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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nowledgments
None.
Table 1.Outline of the Examination Content for General Nursing on the 68th Nurse Licensure Examination in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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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 |
Sub-dom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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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ursing management and enhancement of professionalism |
1. Nursing unit manag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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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Quality improvement manag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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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ursing ethics and nursing professional leadership develop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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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lan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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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Organization manag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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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Human resource manag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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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fety and infection control |
1. Safety nurs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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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isaster nurs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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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nfection contr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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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 to infectious diseas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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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undamental nursing |
1. Comfort ne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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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utritional ne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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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limination ne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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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Oxygenation ne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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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ctivity and exercise ne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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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edication administ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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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hysiological adaptation |
1. Antenatal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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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trapartum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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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partum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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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omen’s health across life st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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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omen’s reproductive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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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Neonatal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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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ediatric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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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hysiological integration |
1. Respiratory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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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ascular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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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ematologic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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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ardiac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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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astrointestinal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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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Genitourinary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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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ndocrine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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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Immune system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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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ensory and integumentary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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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eurological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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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usculoskeletal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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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mergency health issu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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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System-based pediatric heal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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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sycho-social integration |
1. Crisis and violent behavi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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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ental, behavioral, and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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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urse-client interaction and commun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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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ealth promotion and maintenance |
1. Primary healthcare and healthcare sys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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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unity health nursing progr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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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unity health promotion progr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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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ily living environment-based health management progra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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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Family development and vulnerable famil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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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pidemiology and disease prevention |
|
7. Health promotion and maintenance in children across developmental st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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