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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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is study explored nurses’ experiences and perspectives regarding th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as well as their recommendations for shift work policies, and examined variations according to nurse and hospit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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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ods
Structural topic modeling was applied to open-ended survey responses from 208 nurses. Topic prevalence was examined according to career length, marital status, education, hospital location, and bed 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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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s
Six topics emerged: experiences with implementing a pilot project for shift system improvement; shift system improvements for sustainability; physical burden and challenges of fixed night shifts; the impact of shift system improvement on personal life; nurse staffing levels for providing safe nursing care; and nursing workforce expansion and work distribution for quality care. Workforce adequacy showed the highest prevalence and was the dominant theme across all career lengths. The prevalence of system improvement was higher among nurses with ≤3 years and >10 years of experience, whereas nurses with 3–10 years of experience focused more on project participation. Smaller hospitals prioritized system improvements, whereas larger hospitals emphasized the physical bu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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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Nursing workforce adequacy emerged as nurses’ primary concern, surpassing concerns related to shift system design. Policy should prioritize legally mandated nurse staffing ratios as the foundation for sustainable shift systems, with interventions tailored to organizational capacity and career l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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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어: 데이터 마이닝, 자연어 처리, 간호사, 임상간호, 교대근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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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Data mi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urses; Nursing staff; Shift work schedule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입원 환자에게 24시간 연속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대다수의 병원 간호사들에게 교대근무 등의 비표준 근로시간은 필수적이다[
1]. 그러나 이러한 교대근무는 주의력과 수작업 기능을 저해하고[
2] 투약 오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3] 일과 생활의 불균형을 야기하여 소진과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
4,
5]. 특히 간호사의 교대근무는 당직의 개념과 달라 야간근무의 업무 강도가 특별히 낮거나 극소수의 인원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특수성을 가진다[
6]. 따라서 교대근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탐색하여 지속 가능한 교대근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조직의 인적자원 유지 뿐만 아니라 안전한 환자 간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보고된 교대근무의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부터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하였다[
7]. 이 시범사업은 불규칙한 간호사의 교대근무를 규칙적인 형태로 정착시키기 위해 근무 일정의 변동에 대처할 수 있도록 대체 간호사와 지원 간호사의 배치를 지원하도록 하였으며[
7], 야간전담간호사를 배치하여 교대근무 간호사의 야간근무 부담을 낮추고 8시간 교대근무의 패턴을 다양화하여 최소 2에서 3개월 이상 단위로 운영하도록 하였다[
7]. 규칙적인 교대근무 및 짧은 근무 시간은 간호사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8],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간호사들의 경험과 무엇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로 여기고 우려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시범사업의 성공 여부와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
한편, 근무지역이나 소속된 병원의 종류, 경력 등의 특성은 간호사마다 다르며 동일한 교대근무 및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초보자에서 전문가 모형은 경험 수준이 다른 간호사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전문적 관점과 역량,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9]. 또 지방 소재의 병원이나 중소 병원은 수도권의 대형 병원에 비해 간호인력 확보가 어려우며[
10] 동일한 교대제를 시행하더라도 인력을 배치하고 제도를 운영하는데 제약이 더 클 수 있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기혼 간호사는 일-가정 양립을 교대근무의 주요 어려움으로 꼽으며[
11], 교육 수준의 차이는 교대제 문제를 어떤 수준에서 인지하고 대응하는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2].
따라서 간호사의 교대근무 경험을 이해하는 데에 이러한 다양한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전통적인 연구방법을 활용한 대부분의 선행 연구에서는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른 간호사의 경험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11]. 기존의 양적 연구는 교대 근무의 일반적 어려움을 확인하였으나[
5] 간호사들의 경험과 제도 개선과 관련한 구체적 측면을 이해하기 어렵고, 반대로 질적 연구에서는 개인의 경험에 대해 풍부한 묘사를 제공하나[
13] 표본의 크기가 작아 간호사 및 병원 특성 간 패턴을 식별하거나 주요 주제의 상대적 비중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호법 시행 이후 진료지원간호사를 제도화하는 하위 법령 입법과 간호사 배치기준 변경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14,
15] 등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이 시점에,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개발에 필수적이다.
기계 학습을 활용한 텍스트 분석 기법은 대규모 질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주제 패턴을 식별할 수 있게 하였으며, 그 중 구조적 토픽 모델링(structural topic modeling [STM])은 텍스트 자료 내 잠재적 주제를 발견하는 동시에 문서 수준의 공변량에 따라 주제 비중의 변화를 정량화하여, 하위 그룹 간 차이를 검토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이다[
16]. 간호학 연구에서도 소셜미디어와 생성형 AI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수집한 질환 관련 정보나[
17], 소셜미디어 내 의료소비자의 환자안전 관심 등[
18] 다양한 텍스트 분석 연구에 활용되었다. 이러한 방법론적 접근을 이용하여 교대근무 및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관한 간호사의 경험과 견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간호사 및 병원 특성이 주제 비중에 미치는 영향과 하위 특성이 우선시하는 주제를 확인하여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인 교대제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STM을 활용하여 간호사들의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경험과 견해, 그리고 교대근무제 개선을 위한 주요 주제를 파악하고, 이 주제들이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 STM을 통해 간호사의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경험과 견해 및 교대근무제 개선에 관한 주제를 식별한다.
· 각 주제의 비중이 간호사 및 병원 특성과 간호사의 경력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간호사의 경험과 견해, 교대근무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에 관한 개방형 응답을 STM으로 분석한 서술적 탐색 연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24년에 수행한 미출판 연구의 자료 중 개방형 응답문항의 답변을 STM을 적용하여 주제를 도출하는 이차 자료 분석 연구로, 원 연구는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간호사의 직무요구, 건강, 간호업무성과 등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로 설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연구 기간 동안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의 시범사업 참여 및 미참여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선정하였다. 환자 간호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간호사 중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인 간호사를 편의표집하였다. 또한, 현재 병동에서 3개월 이상 3교대 근무를 유지하였거나 최근 1년간 최소 1개월 이상 야간전담 근무 경험이 있는 간호사로 제한하였다.
효과크기 0.15, α=.05, power=0.95, number of predictors=30을 기준으로 파워 분석을 실시하여 산출한 적정 표본 수는 260명이었으며,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총 312명을 연구 대상자로 설정하였다.
3. 자료 수집
자료 수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간호사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사이트와 연구 대상 병원 인트라넷 게시판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였으며, 온라인 공간의 특성상 간호사가 아닌 이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 사이트에서 회원 간에 주고받는 메시지를 통해 간호사라는 것과 연구대상자 선정 기준 여부 등을 확인 후 조사 링크를 제공하였다. 링크에 접속하여 설명문을 읽고 동의서에 전자서명을 한 경우 조사가 진행되도록 설정하였으며, 선정 기준에 맞지 않는 참여를 방지하기 위하여 대상자 적합성을 판정하는 설문 문항을 포함하였다. 오프라인 조사의 경우 협조 가능한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을 선정하여 간호부의 승인을 받은 뒤, 병원 내 게시판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여 참여 간호사를 모집하였다. 연구자가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에게 직접 설문지를 배포하고 연구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대상자는 자발적으로 동의서에 서명한 후 조사에 참여하였다. 응답이 완료된 설문지는 연구자가 직접 수거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 상태, 학력, 병원 종류 및 크기, 지역, 근무 부서, 담당 환자 수, 근무 형태, 경력 등을 포함하였다.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간호사의 경험과 인식, 교대근무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하여 조사하기 위한 개방형 문항은 Pellico 등[
19]의 연구방법과 자료수집방법을 참고로 하여 질적 자료분석 연구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연구책임자에 의해 초기에 개발되었고 다년간 간호사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연구 경험이 있는 간호학과 교수 2명에 의해 검토를 받아 확정하였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의 경험을 자유롭게 써주세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개선할 점이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교대근무 간호사를 위해 앞으로 도입되었으면 하는 제도나 정책이 있으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의 3가지 문항을 활용하여 기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새로 시행되고 있는 교대제 개선사업에 대한 간호사들의 주관적인 경험과 관점 등 교대제 관련 제도와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둔 질문으로 개방형 문항을 개발하여 구성하였다.
원 연구에서 총 310부의 설문지가 수거되었다(온라인 194부, 오프라인 116부). 이 중 모든 질문에 응답하지 않거나 ‘없음’ 또는 ‘모름’으로 응답한 102명을 제외하고, 한 개 이상의 질문에 대해 1개 단어라도 유의미한 응답(예: 인력, 나이트 등)을 한 총 208명의 진술문 자료를 분석하였다. 토픽 모델링의 경우, 분석을 위한 문서 수에 대한 고정된 값은 없으며[
20], 표본의 크기보다 주제의 해석 가능성을 강조한다[
21].
4. 자료 분석
1) 형태소 추출 및 전처리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진술문은 코딩 과정을 거쳐 형태소 추출과 전처리를 시행하였다. 형태소 추출은 단어를 의미 있는 최소의 단위로 구분한 후, 품사를 기준으로 각 단어를 추출하는 작업이다. 숫자, 특수문자, 불필요한 공백을 제거한 뒤, 구분된 품사를 기준으로 의미적 일관성을 높이기 위하여 명사만을 추출하였다[
22].
형태소 분석과 추출에는 한국어 정보처리를 위한 파이썬 패키지인 KoNLPy에서 제공하는 Okt (Open Korean Text) 형태소 분석기를 활용하였다[
23]. Okt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텍스트를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오픈 소스 한국어 분석기로, 정형화되지 않은 단문의 분석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23]. 추출한 명사를 빈도 순으로 확인하여 동의어 및 유의어는 표준화하고, 실질적인 의미가 없는 단어는 불용어로 지정하여 삭제하였다. 단어의 의미가 불분명한 경우 전후 단어를 확인하여 문맥을 검토하고, 필요 시 원 진술문을 확인하였다.
2) 구조적 토픽 모델링
STM은 R version 4.5.1 (R Foundation for Statistical Computing)의 STM 패키지(version 1.3.8)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16]. STM은 짧은 텍스트를 분석하는데 용이하며, 문서 수준의 공변량(메타 데이터)이 각 주제 비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허용하는 모형이다[
16]. 이에 수집된 각 변수들이 토픽 모델링에 미치는 영향(coefficient)과 산출된 토픽별 상위 단어 및 변수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간호사의 교대근무 경험과의 이론적 관련성 및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공변량을 결정하였다[
24]. 간호사의 특성 중 연령은 간호사 경력 기간과(r=.85,
p<.001)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경력 기간이 교대근무 경험을 더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판단하여 제외하였다. 또 성별의 경우 남성 응답자의 수가 3명에 불과하여 비교 분석이 어려웠으며, 근무 부서는 ‘기타’로 분류된 부서의 구체적인 특성을 고려할 수 없어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 STM에 사용한 공변량은 다음과 같다.
(1) 결혼 상태: 교대근무를 하는 기혼 간호사는 육아 계획 및 가족 시간 조율과 관련한 어려움을 경험한다[
11]. 따라서 결혼 상태에 따른 일-가족 양립 등의 문제가 교대근무 체계에 대한 관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교육 수준: 고등 교육의 차이는 교대근무 정책에 대한 인식, 조직의 정책 논의 참여도 차이 등과 연결될 수 있다[
25]. 또 대학원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경우 병원 내에서 맡은 직위나 책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였다.
(3) 근무 지역: 비수도권 병원은 자원 제약과 인력 가용성, 조직 특성 등으로 인해 수도권과 다른 근무환경 특성을 나타내며[
26], 이에 따른 간호사의 경험도 다를 수 있다.
(4) 병원 병상 수: 대형 병원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교대근무 체계와 인력 유연성, 공식화된 정책 등을 갖추고 있어[
27] 간호사의 교대근무 관련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병원 규모는 근무환경 특성 및 간호사의 만족도 차이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 본 연구에서 병상 수는 병원 종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72,
p<.001), 병상 수가 병원 종류와 규모 모두를 직간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공변량으로 결정하였다.
(5) 간호사 경력: 간호사의 경력 기간은 교대근무에 대한 신체적 반응, 조직 체계에 대한 친숙도 등에 영향을 미치며[
29], 교대제에 대한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하였다. 경력 변수는 임상 간호사의 경력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 주요 기점으로 제시된 3년, 5년, 10년을 기준으로[
30-
32] 3년 이하, 3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 10년 이하, 10년 초과의 총 4개 범주로 분류하였다. 또 순차적으로 구성된 경력 변수의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이분형 변수인 다른 공변량과는 별도로 분석하였다.
STM의 주제 수(K)는 searchK 함수의 가능도 추정치, 잔차, 의미 일관성 지표를 통해 탐색하였다[
16]. 가능도 추정치는 수치가 높을수록 데이터의 일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모형의 예측력이 지속된다고 판단하며, 잔차는 모형으로 설명되지 않는 데이터의 오차를 의미한다. 의미 일관성은 주제 내에서 발생 확률이 높은 단어들이 실제 문서에서 동시에 자주 등장하는 정도를 의미하며, 높을수록 이해하기 좋은 주제라고 판단한다[
16]. 본 연구는 높은 가능도 추정치 범위 내에서 잔차가 낮고 의미 일관성이 유지되는 K를 선택하였다(
Supplementary Figure 1). STM의 결과는 의미 일관성과 배타성을 함께 고려하여 각 주제의 품질과 비중을 확인하였으며,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른 주제 비중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자료를 분석하는 모든 과정은 질적 연구와 토픽 모델링 연구 경험이 풍부한 간호대학 교수 1인과 박사 후 연구원 1인이 독립적으로 검토한 후 체계적 합의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하였다. 전처리 단계에서 두 연구자는 전체 데이터의 약 10%를 표본으로 검토하여 불용어 및 유의어 사전을 개발하였다. 또 주제 명명 단계에서는 각 토픽에 대해 상위 단어 15개와 대표 진술문 10개를 검토 후, 불일치가 발생한 경우 추가 상위 단어 및 대표 응답을 검토하였다. 불일치 항목에 대해서 회의를 통해 각자의 판단 근거를 논의하였으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사항은 간호학 전문가인 제3자의 자문을 받아 최종 결정하였다. 자료 분석 과정의 단계별 진행 및 결과 검토는 서면으로, 검토 후 합의를 위한 회의는 비대면으로 각 단계마다 1회 수행하였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원 연구에서 기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No. JBNU 2024-11-008-005) 수집한 자료를 활용한 연구로, 이에 따라 진술문의 이차 분석에 대한 별도의 기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 후 진행하였다(No. JBNU 2025-10-022-001). 최초에 연구를 설계하고 IRB를 받은 시점인 2024년도에 이차 자료 분석에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동의서 양식이 작성되었고, 연구진행 과정에서 모든 연구대상자에게서 동의를 받았다. 또한, 이차자료분석은 기존에 수집된 익명화 자료를 활용한 최소 위험 연구로, 2025년도에 IRB의 심의를 거쳐 면제 승인을 받았다. 원 자료 수집 시 연구참여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비밀보장 및 자율적인 참여와 중단 가능, 이에 따른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명시한 설명서와 동의서를 제공하였으며, 온라인 설문조사의 경우 설문에 앞서 설명서와 동의서를 확인하여 체크 표기하는 것으로 갈음하였다. 본 이차 자료 분석 연구에서는 대상자 식별이 불가하도록 코드화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제한된 연구자만 열람 및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분석 대상이 된 208명 중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124명(59.6%), 미참여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84명(40.4%)이었다. 4년제 대학 졸업자(156명, 75%)와 미혼(145명, 69.7%)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간호사 경력은 평균 6.86±4.50년이었다. 경력 기간별로는 3년 이하가 53명(25.5%), 3년 초과 5년 이하가 41명(19.7%), 5년 초과 10년 이하가 74명(35.6%), 10년 초과가 40명(19.2%)이었다. 근무하는 병원은 수도권(136명, 65.4%)과 1,000병상 이상의 병원(126명, 60.6%)이 많았다(
Table 1).
전처리 및 형태소 추출 결과, 208개의 문서에서 총 3,160개의 단어가 추출되었다. 각 문서는 3개의 개방형 질문에 대한 응답을 통합한 것으로, 문서당 평균 단어 수는 15.2±9.9개(범위 1~105, 중앙값 12)였다. 가장 등장 빈도가 높은 단어는 ‘간호사(160회)’와 ‘인력(146회)’이었으며, ‘수(117회),’ ‘근무(109회),’ ‘업무(94회),’ ‘환자(84회),’ ‘교대제(71회),’ ‘나이트(66회)’ 등의 단어가 뒤를 이었다.
2. 구조적 토픽 모델링
결혼 여부, 교육 수준, 근무 지역, 병원 병상 수, 그리고 간호사 경력을 공변량으로 설정하고 searchK 함수로 탐색한 토픽 수(K=6)로 STM을 수행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각 주제의 상위 단어는 STM 패키지의 FREX (frequency and exclusivity) 알고리즘으로 도출된 것으로, 전반적인 단어 빈도와 다른 주제에 대한 배타성을 함께 고려한 단어들이다[
16]. 각 토픽의 비중과 상위 단어 및 대표적 문장을 검토하여 명명한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토픽 1: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시행 및 참여 경험 (10.4%)
토픽 1은 ‘경험,’ ‘시행,’ ‘활성화,’ ‘대체,’ ‘일반,’ ‘업무,’ ‘진행,’ ‘로테이션,’ ‘발생,’ ‘병가’ 등의 단어로 구성되었으며, 간호사들은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진술하였다.
“간호사 교대제 시행하면서, 나름 고정적인 근무여서 패턴 맞추기엔 좋았습니다.
다양한 쉬프트제(교대근무)로 내가 원하는 근무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근무표가 3개월씩 미리 나와도 문제 발생 시 대체 간호사가 없어서 매달 듀티(근무)가 바뀌었다.”
2) 토픽 2: 지속 가능한 교대근무를 위한 교대제의 개선점 (16.4%)
토픽 2의 상위 단어는 ‘개선,’ ‘패턴,’ ‘부족,’ ‘정책,’ ‘선택,’ ‘연차,’ ‘휴식,’ ‘교대,’ ‘근무,’ ‘복지’ 등으로, 지속 가능한 교대근무를 위해 교대제 전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진술하였다.
“다음 근무 기간까지 적절한 휴식이 법적으로 필요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근무가 한정적이어서 근무표가 이상적이지 않게 짜여 짐.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근무표의 변동을 없앴으면 좋겠고, 직전에 나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3) 토픽 3: 야간전담근무의 신체적 부담 (16.8%)
토픽 3은 야간전담근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진술문이 확인되었으며, ‘개수,’ ‘병동,’ ‘확대,’ ‘달,’ ‘나이트,’ ‘연휴,’ ‘야간전담,’ ‘공유,’ ‘동의,’ ‘리듬’ 등이 상위 단어로 나타났다.
“(야간전담근무) 두 달씩은 체력이 부족하고 한 달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저희 부서에서 야간전담간호사로 참여한 거의 대부분이 수면 장애, 야간전담근무 이후 다시 3교대로 돌아가면서 깨지는 바이오리듬, 그에 따른 만성 피로, 기억력 감퇴를 호소합니다. 여성 간호사의 경우 월경 불순 및 하혈을 겪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4) 토픽 4: 교대제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9.5%)
토픽 4는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일-생활 균형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진술문이 포함되었으며, ‘이브닝,’ ‘데이,’ ‘긍정,’ ‘배분,’ ‘영향,’ ‘잠,’ ‘퇴원,’ ‘식사,’ ‘여유,’ ‘인계’ 등이 상위 단어로 나타났다.
“교대제가 개선되면서 개인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자유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이젠 가족과의 시간, 취미 활동, 자기 개발 등에 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범사업에서 도입된 8시간 근무제 단축형과 연속 근무 시간을 줄이는 스케줄링 덕분에 체력적으로 훨씬 여유가 생겼습니다.”
5) 토픽 5: 안전한 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인력 배치 수준 (20.7%)
토픽 5의 상위 단어는 ‘증가,’ ‘담당,’ ‘분담,’ ‘환자,’ ‘교육,’ ‘장점,’ ‘차이,’ ‘수,’ ‘제도,’ ‘스트레스’ 등이었으며, 법적으로 의무화된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의 제정을 주장하는 진술문을 포함하였다.
“간호사 1명당 담당하는 환자 수 법적 규제. 병원마다 담당하는 환자수 차이가 많음.
안전하고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당 맡을 수 있는 최대 환자수를 지정했으면 좋겠습니다.”
6) 토픽 6: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인력 충원 및 업무 배분 (26.2%)
토픽 6은 간호보조인력을 포함한 간호인력의 충원이 필요하다는 진술문이 포함되었으며, ‘충원,’ ‘필요,’ ‘확보,’ ‘인력,’ ‘간호법,’ ‘교대제,’ ‘백업,’ ‘간호조무사,’ ‘간호,’ ‘질’ 등의 단어가 상위 단어로 나타났다.
“기본 간호도 중요하지만 보다 고도의 기술과 능력을 요구하는 간호활동에 치중할 수 있도록 간호보조 인력을 증원하였으면 좋겠음.”
“간호사와 보조인력의 업무범위가 명확할 필요가 있음. 대기 백업간호사 확충 등이 있었으면 좋겠음.”
3.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른 주제 비중
결혼 여부, 교육 수준, 근무 지역, 병원 병상 수에 따른 주제별 비중의 차이는
Figure 1과 같다. 색이 진할수록 효과의 크기가 크며, 붉은 색은 해당 범주에서 주제 비중이 높음을, 푸른 색은 낮음을 의미하고, 색이 옅을수록 효과가 없다는 의미이다. 전반적으로는 기혼, 대학원 이상, 비수도권, 1,000병상 이상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그렇지 않은 간호사보다 토픽 3에 대해 더 많이 진술하고 토픽 5에 대해 적게 진술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는 토픽 3에 대해 병원 병상 수가 1,000병상 이상인 경우(β=.113,
p<.001)와 비수도권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에서 그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β=.074,
p<.05). 또 토픽 2에 대해서는 병원 병상 수 1,000병상 이상인 간호사가 더 적게 진술하였다(β=-.106,
p<.001). 그 외 간호사 특성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4. 경력 기간별 주제 비중
경력 기간에 따른 주제 비중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3개 주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Supplementary Table 1). 토픽 1은 경력 3년 초과 5년 이하 그룹에서 3년 이하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β=.057,
p=.037), 토픽 2는 경력 3년 초과 5년 이하(β=.134,
p<.001)와 5년 초과 10년 이하(β=.111,
p=.002) 그룹에서 3년 이하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또 토픽 4는 경력 5년 초과 10년 이하 그룹에서 3년 이하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β=.121,
p=.004). 서로 다른 경력 기간에 있는 간호사의 횡단적 집단에 따른 6개 주제의 비중을 시각화하여, 경력 기간별로 각 주제가 나타날 확률을 주제별로 색상을 달리한 막대 그래프로 나타냈다(
Figure 2). 모든 경력 기간에서 토픽 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경력 3년 초과 5년 이하와 10년을 초과한 대상자의 경우 토픽 5의 비중이 그 뒤를 이었다. 경력 3년 이하에서는 토픽 2가, 경력 5년 초과 10년 이하에서는 토픽 3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전반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토픽 4와 토픽 1이었다.
논의
본 연구는 간호사의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과 관련된 경험과 의견, 교대근무제 개선에 대한 진술문을 STM을 사용해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6개의 주제를 확인하였다. 일부 주제는 병원 병상 수와 근무 지역에 따라 비중에 차이가 나타났으나, 결혼 상태나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간호사의 경력 기간에 따라 비중에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간호사의 개인적 특성보다는 병원의 특성과 경력 기간에 따라 우선시하는 주제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토픽 1(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시행 및 참여 경험)과 토픽 4(교대제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는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한 경험에 관한 진술들로 주로 3년 초과 10년 이하의 경력 기간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 시기는 자신과 직장 환경의 적절한 조화를 모색하며 직장 및 진로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으로 초점을 전환해가는 시기로[
33], 실질적으로 근무 환경에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집중하며[
9], 병동 운영에 깊이 관여하면서도 과정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 집단에서 업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교대제와 관련한 경험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토픽 2(지속 가능한 교대근무를 위한 교대제의 개선점)는 3년 초과 10년 이하 경력 기간에서 3년 이하 및 10년 초과 경력 기간에 비해 비중이 낮은 양상을 보였다. 이는 교대근무라는 환경을 처음 경험하고 전환하는 3년 이하의 간호사와 10년이 넘는 경력을 통해 교대근무를 충분히 경험한 간호사라는 두 그룹이 제도의 개선점에 대해 진술하는 것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중요하게 여겼음을 시사한다. 3년 이하의 간호사의 경우 직장 내 제약에 직면했을 때 현실 충격을 경험할 수 있으며[
34],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인식하고 업무 현실을 수용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도의 개선을 더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10년을 초과하는 경력의 간호사들은 제도적 문제와 개선 필요성에 대해 오랜 경험을 통한 축적된 이해를 기반으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고[
9], 현재의 교대근무 하에서 장기적으로 경력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인식하여 더 비중 있게 해당 주제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판단된다.
토픽 3(야간전담근무의 신체적 부담)은 경력 기간에 따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간근무의 생체리듬 교란 효과가 누적되며[
35] 결혼이나 출산, 양육 등의 생애 주기의 변화가 교대근무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
36]의 결과와 경력 5년 이후 비중이 높아지는 본 연구의 결과 양상은 지속적인 야간근무에 대한 잠재적 임계점을 시사하며, 야간전담근무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다만 본 연구의 응답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여성 특이적인 건강문제가 주로 언급되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병원 병상 수에 따라 토픽 2(지속 가능한 교대근무를 위한 교대제의 개선점)와 토픽 3(야간전담근무의 신체적 부담)의 비중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각 주제에 대해 상반된 패턴을 보였는데, 1,000병상 미만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토픽 2(지속 가능한 교대근무를 위한 교대제의 개선점)에 대해, 1,000병상 이상의 병원 간호사들은 토픽 3(야간전담근무의 신체적 부담)에 대해 더 비중 있게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체로 대형 병원이 더 다양한 교대근무 체계와 인력 유연성 및 공식화된 정책을 갖추고 있어[
27] 제도의 개선보다는 현 구조 내에서의 경험이 주요 관심사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반면 교대제 체계나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원과 정책이 부족한 경우, 제도 자체의 개선이 주요 관심사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중소 병원에는 지속 가능한 교대제를 위하여 구체적인 정책적 지침과 자원의 지원이 더 필요할 수 있으며, 반면 충분한 인프라를 갖춘 대형 병원의 경우 교대제의 실질적인 운영 과정에서 간호사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근무 지역별로는 수도권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보다 비수도권 병원의 간호사들에게서 토픽 3(야간전담근무의 신체적 부담)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야간전담근무 인력의 운영과 관련하여 비수도권의 전반적이고 고질적인 간호인력 부족 문제가 일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10]. 다만 다른 공변량에서 각 하부 특성별 대상자의 수가 비슷했던 것에 비해, 비수도권 병원에서 야간전담근무를 하는 대상자 수가 많아 관련 진술의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결과 해석에 주의를 요하며, 근무 지역이 실제 차이를 반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균형 잡힌 표본을 활용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토픽 5(안전한 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인력 배치 수준)와 토픽 6(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인력 충원 및 업무 배분)은 전체 경력 기간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특히 토픽 6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는 경력 기간이나 간호사 및 병원 특성과 무관하게 교대근무제와 관련하여 간호사들이 가장 비중 있게 생각하는 주제가 간호인력과 관련한 내용임을 시사한다. 결국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또한 대체 및 지원 인력의 확보를 전제로 하므로[
7], 직•간접적으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들 또한 어떠한 교대제를 도입하더라도 충분한 인력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따라서 교대제의 형태보다 인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들이 간호사 및 병원 특성과 무관하게 인력 부족 문제를 체감하고 있으며, 형식적 제도의 변화보다 실질적 근무 조건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간호사의 교대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간호인력을 확보하고 간호인력 배치 수준을 제도화하여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의 제공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불충분한 인력 배치는 교대근무 간호사의 소진과 이직 의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37], 교대제 자체보다 충분한 인력 배치와 업무량 관리를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8]. 또한 법적으로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을 규제한 이후 간호사의 근무환경 만족도와 환자 안전 지표가 개선되어[
39] 본 연구에서 간호사들이 법적 규제를 통한 간호인력 배치 기준 확립을 강조한 것을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교대근무로 인한 간호사의 부담은 기존의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으나 경력 기간에 따라 교대근무 경험에 대해 간호사가 진술하는 주요 주제가 다르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더 확장된 시사점을 제공한다. 토픽 2(지속 가능한 교대근무를 위한 교대제의 개선점)의 패턴은 10년을 초과하는 경력의 간호사 집단이 상황에 적응하고 타협점을 찾아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경험을 통해 체계적 문제의 해결에 집중한다는 것을 시사하며[
40], 비판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9]. 한편, 결혼 상태나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는 교대근무의 만족도에 관한 기존 연구와는 차이가 있었으나[
11,
12], 반대로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에게 교대제와 관련한 논의들이 개인적 특성을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임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의 구조화된 질문이 제도 및 정책 차원의 응답을 유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본 연구 결과, 적정한 간호인력 배치 수준을 제도화하고 보조인력을 포함한 충분한 간호인력을 확보하며, 야간전담근무의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 병원의 교대제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간호사의 교대제 관련 경험에서 주요한 주제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는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간호의 제공을 위해 무엇보다 적정 간호인력 배치 수준을 법제화하는 것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간호인력 문제의 해결이 교대제 개선에 필수적인 토대가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시범사업의 야간전담근무 기준을 재검토하고, 병원 규모에 따른 조직 역량을 파악하여 정책의 적용을 세심하게 조정해야 한다. 다양한 형태의 교대제 간 차이를 확인하고, 경력 기간에 따라 교대제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중재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횡단적 설계로 인해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으며, 경력 기간 효과와 코호트 효과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둘째,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수집한 진술문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추가 질문이나 맥락 탐색이 불가하며, 교대근무 경험 전체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셋째, STM에서 토픽의 통계적 도출이 반드시 실질적 유의미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문서 수가 제한적일 경우 인위적으로 세분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전통적 질적 연구에 비해 맥락의 깊이와 개별 경험의 미묘한 차이를 포착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평균 15.2개의 단어로 구성된 짧은 응답으로 인해 토픽 추론의 안정성이 제한적이다. 넷째, 근무 부서를 공변량으로 포함하지 못하여 부서별 업무 특성으로 인한 간호사의 교대근무 경험의 차이를 파악할 수 없다. 다섯째, 연구 대상자의 약 40%가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원 내 미참여 병동의 간호사로, 응답에 직접 및 간접 경험이 혼재되어 있을 수 있으며 간호사 간 경험의 깊이와 구체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시범사업 참여 여부에 따른 경험의 차이와 토픽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지 않아 시범사업의 효과 또는 교대근무 경험의 복합적인 양상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종단적으로 간호사의 경험을 추적하여 실제 인식과 관점의 변화를 확인하거나 실험설계를 통한 시범사업 효과의 확인하는 연구, 또 참여자의 경험을 더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한 질적 연구 및 토픽 간 상관관계를 포함한 토픽 모델링 연구 등을 수행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간호사의 경험과 견해, 그리고 교대근무제 개선에 대하여 체계적 분석을 통해 주제를 도출하고,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른 각 주제의 비중 차이와 경력 기간별 비중 차이를 함께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STM을 통해 주요 주제를 식별하는 본 연구의 방법론은 특성 간 주제 비중의 차이를 정량화하여 단일한 전통적 방법의 연구보다 확장된 통찰을 제공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는 안전하고 질 높은 환자 간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대제로의 개선을 위하여 경력 기간 및 병원의 규모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본 연구는 STM을 활용하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간호사의 경험과 견해 및 교대근무제 개선 관련 진술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6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이러한 주제들이 경력 기간과 간호사 및 병원 특성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였다. 교대제의 개선점에 대한 논의는 경력 3년 이하와 10년 초과 경력 간호사 그룹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대형 병원보다 중소 병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전담근무의 어려움에 대한 논의 비중은 중소 병원보다 대형 병원에서 더 높았다. 한편, 간호인력 배치 수준 제도화 및 인력 충원과 관련한 주제는 일반적 특성이나 경력 기간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교대제를 포함한 간호사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획일적인 정책 적용보다 간호사의 다양한 관점과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각 경력 기간과 근무 기관의 특성별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적정 간호인력 배치 수준의 법제화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담보하고, 지속 가능한 교대제를 통해 숙련된 간호인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Article Information
-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JHL, HEC. Methodology: JHL, HEC. Formal analysis: JHL. Data curation: JHL, HEC. Visualization: JHL. Project administration: HEC. Funding acquisition: HEC. Writing - original draft: JHL, DSL, JY, YC, SYH. Writing – review & editing: JHL, HEC. All authors read and agreed to the published version of the manuscript.
-
Conflict of interest
None.
-
Funding
None.
-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
Acknowledgments
None.
Supplemental materials
Fig. 1.Associations of nurse and hospital characteristics with topic prevalence. Topic 1: experiences with implementing a pilot project for shift system improvement; Topic 2: shift system improvements for sustainability; Topic 3: physical burden and challenges of fixed night shifts; Topic 4: impact of the shift system improvement on personal life; Topic 5: nurse staffing levels for providing safe nursing care; Topic 6: nursing workforce expansion and work distribution for quality care. *p<.05, ***p<.001.
Fig. 2.Differences in topic proportions by nursing career experience. Topic 1: experiences with implementing a pilot project for shift system improvement; Topic 2: shift system improvements for sustainability; Topic 3: physical burden and challenges of fixed night shifts; Topic 4: impact of the shift system improvement on personal life; Topic 5: nurse staffing levels for providing safe nursing care; Topic 6: nursing workforce expansion and work distribution for quality c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areer length effects: Topic 1 (p<0.05), Topic 2 (p<0.001), Topic 4 (p<0.01). Topic 3, 5, and 6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all p>0.05).
Table 1.General Characteristics (N=208)
|
Characteristics |
Category |
n (%) or M±SD |
|
Age (yr) |
|
31.13±4.36 |
|
Number of assigned patients |
|
9.50±5.60 |
|
Nursing career (yr) |
|
6.86±4.50 |
|
Career length (yr) |
≤3 |
53 (25.5) |
|
>3 to ≤5 |
41 (19.7) |
|
>5 to ≤10 |
74 (35.6) |
|
>10 |
40 (19.2) |
|
Gender |
Woman |
205 (98.6) |
|
Man |
3 (1.4) |
|
Marital status |
Single |
145 (69.7) |
|
Married |
63 (30.3) |
|
Education |
Bachelor's degree or lower |
161 (77.4) |
|
Graduate school or higher |
47 (22.6) |
|
Hospital location |
Metropolitan |
136 (65.4) |
|
Non-metropolitan |
72 (34.6) |
|
Number of hospital beds |
<1,000 |
82 (39.4) |
|
≥1,000 |
126 (60.6) |
|
Hospital type |
Tertiary hospital |
181 (87.0) |
|
Secondary hospital |
27 (13.0) |
|
Department |
Medical ward |
131 (63.0) |
|
Surgical ward |
54 (26.0) |
|
Others |
23 (11.0) |
Table 2.Topics and Keywords Identified through Structural Topic Modeling
|
Topic (%) |
Subject |
Keywords (FREX) |
Number of words (%) |
|
1 (10.4) |
Experiences with participating a pilot project for shift system improvement |
Experience, implementation, activation, replacement, general, work, progress, rotation, occurrence, sick leave, pilot project, fixed, team, mental, system |
297 (9.4) |
|
2 (16.4) |
Improvements in shift systems for sustainable nursing shift |
Improvement, pattern, shortage, policy, choice, annual leave, break, shift, duty, welfare, guarantee, preference, schedule |
452 (14.3) |
|
3 (16.8) |
Physical burden and challenges of fixed night shifts |
Frequency, ward, expansion, month, night shift, holidays, fixed night shift, share, agreement, rhythm, ranking, site, assignment, current, stamina |
608 (19.2) |
|
4 (9.5) |
Impact of the shift work on personal life |
Evening shift, day shift, positive, distribution, influence, sleep, discharge, meal, leisure, handover, settlement, occupation, prescription, going to work, time |
437 (13.8) |
|
5 (20.7) |
Nurse staffing levels for ensuring safe nursing care |
Increase, in charge, division, patient, education, advantage, difference, number, institution, stress, law, nurse, plan, balance, present |
607 (19.2) |
|
6 (26.2) |
Nursing workforce expansion and work distribution for quality care |
Recruitment, necessity, secure, workforce, nursing law, shift system, backup, nursing assistant, nursing, quality, supplementation, assistance, raise, specialty, enactment |
759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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